얼마전에 네비 빌려달라고 연락 와서 빌려줬다던 그 년임.

난 그 년이랑 헤어지고 나서 폰번호 지웠고 일촌도 끊었거든;

글고 헤어진지 반년 넘어가니까 외웠던 폰번호도 까먹었는데 그 년한테서 먼저 연락 온거임

어쨌든 네비 돌려 받는거 까진 좋았는데 한 1주일 전부터 자꾸 나보고 돈 없다면서 일할 때 없냐고 문자옴

나도 참 빙다리 호구 핫바지인게... 측은한 마음에(내가 차갤에도 그 년은 좋았다면서 막 그리워하는 글 많이 올렸었잖아..ㅅㅂ)

주간 커피숍 알바 알아봐줄려고 그 년한테 전화 해도 그 년 안받음. 그래서 내가 문자도 남기고 그랬는데 한 1주일 연락 안되더만

어제 오후 갑자기 또 일할때 없냐면서 보채는 문자 옴.

나도 슬 짜증 나서 전화 걸어서 "내가 연락 하랄 때는 연락도 없더만 지금 와서 뭐 어쩌라고?"

이러니까 그 년이 오히려 지가 짜증 내면서 "뭐 어쩌라고 내 핸드폰 끊겨있었거든"


지랄하고 있네..ㅅㅂ 핸드폰 끊겼다고 해서 내가 보낸 문자가 안갔을리도 없고 집전화로 나한테 전화 걸어도 걸 수 있는건데

저걸 시발 변명이라고... 암튼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 하길래 더 짜증났는데 그 년이 대뜸 "닌 내가 좆같나?" 이럼ㅋㅋㅋㅋ



그러면서 "야 됐다 연락 하지마라 앞으로" 이러면서 그년이 되려 끊어버림. 나 좆나 어안이 벙벙해가지고... ㅆㅃ





밤 9시에 다시 전화 했음.



그년 전화 받더라공.. "어 왜?" 하면서 ㅋㅋㅋ


나 좆나 빡쳐가지고 "니 아까 뭐라했노? 다시 말해봐라 아까 한 그대로 말해라"

이러니까 그 년 "뭐 으짜라고 미친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 진짜 나도 저 소리 듣고부터는 미친년이 돌았냐면서 지가 필요할 때 연락해놓고 이거 또라이 아니냐면서 욕하는데

그년 또 전화 뚝 끊음. 개같은년





난 억울해죽겠는데(빌려달라는 네비 빌려주고, 일자리 알아봐달래서 봐주고) 이년 이러는게 완전 빡쳐서

문자 MMS로 보냈음. 대충 내용은 이런 정신 나간 얼빠진 년이 나이값도 못하면서 나이만 쳐먹는다고 평생 그꼬라지로 살라고.


그러더니 문자 옴

내가 일본어학원에서(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다니고 있슴) 선생님들 사이에 왕뻥쟁이로 소문났다나?

그러면서 자기랑 사귄거 왜 학원 선생님한테 말했냐면서 부끄럽다면서 사람 야루는 문자 옴



그래서 나도 답장 보냈음

"니년 술집년인거 부끄럽다고 나보고 학원에 비밀로 해달란게 니년이었다. 이거 완전 또라이네 야이 정신 나간 년아
일본놈 씨받이나 할려는 년이 뭘 시발 잘났다고. 누가 더 병신인지 내기 하자는거가? 이거 완전 얼빠진년이네"

이러고 보내니까 그년이랑 같이 노는 개막장 고2짜리 년 하나 있음.
(이년도 학원 다니는데 이년이 얼마나 정신 없는 개막장이냐면 일어 회화 시간에 생일 선물을 주고 받는거에 대한 주제로
서로 일어로 말하는데 18살 밖에 안먹은 이년 존나 자랑스럽게 지 21살 남친이 생일날 지한테 룸 쏴줬다고 자랑함.)


아무튼 그 바순이년이랑 만날 때 다같이 이년이랑 술도 먹고 밥도 먹고 했는데

이 개같은 년이 "니 언니한테 말 좆나 예쁘게 하네 ㅋ" 하면서 문자옴(이년 번호 몰랐는데 딱 이년이라고 느낌 들어서 바로 전화)


이 시발 미친 고삐리 막장년이 전화 받자말자 반말로 "뭐 씨발놈아" x 10번



황당하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와서 전화 끊고 내가 바순이랑 사귀었다고 말한 학원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이런 자초지종 풀어놓으니까 그 년들 미친년들이라고 무조건 피하라함.

괜히 나를 더 약올려서 합의금이라도 뜯고 남을 년들이니까 무조건 참고 피하라함



암튼 나 어제 좆나 빡쳤음


오늘 가서 핸폰 번호 바꿀꺼임 ㅅㅂ

어제도 시바 내 폰으로 별 미친놈 하나가 "강간범이야? 시발놈아?" 하면서 전화 오던데

이새끼도 고소 해버릴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