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어케 유지하는가에 달려 있는거지
현대차의 내구성이 개판이라는 것이 전차종에 해당되는 건 아냐.
아래 글 쓴 것처럼 나는 97년식 마르샤 2.0 스틱을 몰고 있는데
20만 킬로 넘었어.
연비도 공인연비 이상으로 나와.
그런데 지금까지 수십만원씩 들어가는 수리 없었고
타임벨트, 제네레이더, 밧데리, 타이어, 디스크삼발이 갈아준게 전부야.
모두 시간되면 갈아야 하는 소모품이잖아.
차량도색도 내가 부딪히고 누가 실수로 긁어서 스크래치 정도 있지
매달 한 번씩은 꼭 왁스칠 해주거든.
그래서 광택도 은은하고 좋아.
엔진관련해서 일어난 문제는 하나도 없었고
지금도 엔진소리 들어보면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조용해.
승차감은 요즘 나오는 쏘나타나 그랜져에 비해 볼 때 좀 스무스 물렁하다고 해야 하나. 푹신하다고 해야 하나.
뭐 통통튀는 그런 느낌은 안들구
핸들링은 신형차 보다 좋았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아.
마르샤 핸들링은 아줌마나 할배들이 눈물 뚝뚝 흘리게 만드는 그런 부드러움을 주거등
도대체 뭘 보고 현대차 내구성 개판이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험로를 자주 다니거나 운전을 개판으로 했다면 차도 금방 망가지겠지.
나같은 경우는 그냥 보통으로 운전해.
특별히 잘 하지도 못 하지도 않고 그래.
난 지금껏 마르샤 몰고 다니면서 소나타 보다 후지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아껴서 탔다.
우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구성 개판이란 말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