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인데 오랜만에 연락되서 같이 점심먹고 얼굴보고 왔는데

내가 수능칠때는 재수 삼수하는 사람들 열라 무시하고 그랬는데.. (결국 나도 재수했지만..)

저 형은 햇수로 하면 군대 갔다와서 시험 친거니까 군대빼고 오수해서 서울대간건데

처음에 그 형 공부할때는 속으로 될거란 생각도 안했지만 뭐하러 그나이에 서울대갈려고 수능을 다시치나 했는데

막상 서울대 붙고 이제와서 보니까 너무 부러움 -.-;; 대학생활도 나름 잘하는거 같고..

해병대갔다와서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공부 엄청해서 붙었네요 나름 멋있기도함..

형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막상 설대 가니까 오수니 뭐니 이딴거 없는거같고(본인 입장에서는 모르겠지만) 그냥 설대생임..

그 나이에 설대가서 뭐해 하고 자위했는데 내가 사는거 생각해보면 그형 그렇게 세월 보낼동안 난 얼마나 가치있게 살았나 생각해보면

가족이니까 열폭 이런건 없는데 마냥 부러움 ...



차이야기 : 사촌형차 포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