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돈 주고 산 첫차가 New EF Sonata야.

그거 12월에 사고 그 다음해 8월인가 9월에 NF Sonata가 나왔지.

2003년 모델인데 영맨이 말하더군. 2004년식이라고.

뭐 어쨌건 그런 거 관심도 안갖던 시기고

첫 차, 얼마나 가슴 설레...

좀 타고 다녔어...

그런데 어느 날, 운전하다가 갑자기 모든 전기계통이 꺼지는거야.

속도계 바늘도 떨어지고 알피엠 게이지, 연료게이지, 엔진온도 등등....계기판이 다 떨어져...

엔진은 안꺼지지만 식겁했지.

냉큼 현대 A/S로 갔어. 놔두고 가라더군...

다음날 갔더니...그런 증상 다시 나타나면 다시 갖고 오래...
(주행은 안해보고 시동 걸고 3분간 본게 다인거지..)

그래서 한 한달동안 카센터에 4번인가 갖다줬었어. 물론 못 고쳤어.

계기판 바꿔달라니까...그거 안된데...바꿔줬다가 이상 없으면 자기들이 부품값 내야된다네...

거기 직원 태우고 한바퀴 돌았지...

증세가 나타났어...

근데 못고친데...

현대 그 서비스 사업소인지 거기도 갔는데 그 넘들도 몰라...

결국 내 돈 주고 바꿨어...

그러구서 보증기간 딱 끝나니까 120km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스티어링이 떨리는 증세 발생...
(설에서 출퇴근하던 때라 달린 거리는 23,000km던가?? 졸 조금 탄 차였지)

카센터는....못한다고 현대 사업소 들어갔어...

라이닝이랑 패드 교체...

나중에 인터넷에서 알았어...라이닝 한번 갈면 되더라...5만원에...

뭐 첫차여서 몰랐던 것도 있고...

어쨌건...

지금은 NF 타는데...

이제 10개월 되서 큰 고장은 없어....

뭐 이 넘도 3년 넘으면 그때부터 말썽 부리겠지만 말이지....

참고로 5,000마다 엔진오일 갈았고...

나름 아는데로는 관리 좀 했던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