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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나이에 자수성가해서 체어맨 등 나름 고급차 끄는데 이상한가요?

샤파(119.64) 2009.11.30 14:11:28
조회 314 추천 0 댓글 21


우선저는 26살입니다.

군대를 22살에 전역 후 정말 열심히 일해서 입대 전후로 모아둔 8천만원 정도로 대학교 앞에서 작은 술집을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고 하여 장사는 꽤 괜찮았고, 여러군데 체인점을 열었습니다.

뭐 여타 프랜차이즈처럼 전국에 몇십개 이런거는 아니구요..

아무튼 지금은 26입니다.

나름대로 사업수완이 좋다고 생각하여 여러가지 업종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4개중 1나만 본전치기 후

나머지는 어린나이로는 꽤 많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달 고정수입이 제 명의로 된 업장에서(3개) 한 업장당 5~600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러 지점마다 50정도 들어오구요. (5개)

특허나 실용권등으로 약 150만원씩 매달 들어오구요.

어찌어찌하다보니 약 3000만원 +- 정도 됩니다.

이것저것 제하고나니 순수 2500정도는 있군요.

하지만 다른 아이템에 거의 몰빵하고 있습니다.  나가는 돈이 더 많더군요. 여러가지를 하려니..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매달 2500 x 12 - 3억원    이라고 단순계산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매장중 한곳을 제외하고는 제건물 아니며 전부 유동머니 입니다.

즉, 실제로 제가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별로 없다는 거죠..

지금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져서 현금이 나갈때가 엄청나게 많군요.. 나름 사업 확장한다고

제 주머니에 현금 끊긴지 1년이 넘어갑니다. ㅠㅠ

한달에 제가 사용하는 현금은 거의 없고 전부 카드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통장까지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나마 다행인게 빛이 없다는거 입니다.

각설하구요

제가 학창시절엔 차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오토바이두 많이 좋아했구요..

그때는 제 드림카가 포르쉐 였습니다.

몇년전엔 리스니 뭐니해서 탈려고 했으나 역시나 조금 무리가 있더군요.

제일중요한게 차에 신경 쓸 여유가 나지 않습니다.

요즘 3시간 자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운전은 커녕 지금은 와이프 동생이 운전해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차를 경차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자잘한 사고를 당하며 병원신세를 잠시 지고난 뒤부터는 무조건 안전한 차를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차가 국산 대형차였습니다.

지금은

집도사고 결혼해서 애기두있습니다.

와이프는 카페를 하나 하고있습니다.

자주 집에 가지는 못하지만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차를 끌고 가족여행도 시간날때마다 가곤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카 보다는 안전하고 편안한 차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차는

5톤화물차 + 기사님은 따로계심
1톤차 2대
스쿠터 오토바이 1대
그랜져xg
뉴체어맨
그랜드 카니발

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니발은 주로 가족여행시 쓰구요
평소에는 그렌져xg 타고다니며
요즘에는 장거리 왔다갔다 하는일이 많아져서 쌍용 뉴체어맨 을 많이 타고 있습니다.


말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뉴 체어맨 탄다고하면 젊은놈이 뭔 검정차냐.. 하는사람두 봤구요

나이들어 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팔자좋게 외제차를 끌 형편은 힘들구요..

차갤에 질문을 하게된 계기는

차를 바꿀려 하고 있습니다.

체어맨을 와이프 주고, 저는 xg를 타고 다니다가 sm7뉴아트 구입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은 캠리 정도면 좀 젊은 취향에 맞을까요?

조수석 편하고 뒷자석두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차는 어떤게 있을까요?

국산차 나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추천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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