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시작한지 며칠만에 주차된 차 긁어서 합의금 챙겨드림 + 개좁은 골목길 커브 돌다가 범퍼 긁음

왜 사람들이 첫차는 썩차로 하라고 하는지 온 몸으로 체감중임...

이 거리에서 꺾으면 앞에는 안 박겠지? -> 박음

어어어 오른쪽 공간 너무 붙은거 아닌가? -> 확인해보면 코끼리 지나갈 수준으로 비어있음

아 ㅋㅋㅋㅋㅋ 오른쪽 공간 널널한 것 같은데 -> 오른쪽 쓸림

존나 내렸다 탔다 계속 하면서 차에서 보이는 거리랑 실제 거리랑 어떤 느낌인지 계속 봐야 익숙해질 것 같은데

문제는 주차장 차 계속 들어오는데 내렸다 탔다 하면서 거리 재는 것도 여간 눈치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음

쫄아서 내려보면 널널하고 자신만만하게 들어가면 어딘가 긁던지 뭐든지 일내버림

후방주차는 그래도 센서 있어서 소리 들리면 멈추고 수정하면 되는데 후방주차 자체보다는 앞쪽에 장애물 있을때가 문제임......

밤이면 이중주차 되어있고 어중간한 틈 사이로 주차할 때라던지 너무 어렵고 밤이면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 것도 있고

널널한 곳 주차는 천천히 시간들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은데 주차량 많고 이중주차로 공간이 애매한 곳이 어려움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한번 실수할때마다 돈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들어가서 마음이 존나 무거움...............................

다 거쳐가는 일이라고 믿고 싶은데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고 너무 쪽팔리고 민망함... 나때문에 차 긁힌 분께도 죄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