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직업인지라 초등학생들하고 지내는데

내가 많이 늙었다는게 느껴지더라고.. 

내가 어렸을 때 접한 문화 와 비교 해봤어 

초등학생들이 느끼는 겨울왕국 (2013년 개봉)

엄청 오래된 만화라고 설명하는 애들이 많았음.. 애들얘기 하는거 들어보니깐 

딱 우리들 기준으로  토이스토리1 정도로 생각 하는중..

심지어 겨울왕국 할때 안태어난 애들도 있어서 엄청 오래된 만화로 취급 하더라..

중고등학생들에게 물어봤던 말죽거리 잔혹사 

영화를 직접 본 애들도 있고 

유튜브 쇼츠에서 본애들도 있고 영화를 아는 애들은 몇몇 있었음..

영화를 보여주고 나서 느낀점을 물어봤는데..

우리기준 으로 따지면 딱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보는 느낌으로 말하더라,,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보여줬었는데..

2002 월드컵은 2008년생은 교과서에서 봤다고 하더라..

우리들이 1988올립픽 바라 볼때 시선이랑 똑같음..

나도 이때 안태어나서  tv에서 이야기 해줄때만 봤는데.. 내가 1988올림픽 보는 시선이랑 똑같았음..

어벤져스.. 지금 봐도 그래픽 하나 개쩌는 영화인데 

초등학생들 이거 보는 시선

어렸을 때 아저씨들이 우뢰뫼 씹명작이라도 떠들고 다니는 거 하고 똑같은 느낌을 받더라....

대부분 애들이 아빠가 좋아하는 히어로 영화 정도로 알고 있고 촌스럽다..고 생각하는애들 많음..

그래픽은 뛰어나지 않냐 고 물어 봤는데.. 그래픽은 좋은데..옛날 영화 같다함..

나도 많이 늙었구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