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일때가 아닐까 싶다. 뭐 솔직히 여자 만나는거야 다 준비하고 만나는 거니 급하게 차 필요할때면 집 앞 쏘카나 그린카 빌리면 되는거고 급하게 만난다 해도 걍 핸드폰으로 예약하면 30분 이내에 탈수 있으니까 차 없다고 여자 못만난다 서글프다 이건 말이 안됌 그냥 지가 운전을 못하는거지 솔직히 요즘 랜터카 사업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어디 놀러가거나 타지역 갈때 있어도 비슷한 이유로 그냥 불편할뿐 서글프진 않음 내가 차 없어서 가장 슬플때는 예비군이였음 존나 시골길인데 9시에 쳐 겨들어가 18시 가까이 퇴소하고 돌아가는 길인데 남들은 다 군복 윗통 벗으면서 지 차에 들어가며 부아아앙~ 하면서 차 끌고 나가는데 나만 해질녘 노을지는 풍경 바라보며 뭘 심었는지도 모를 논밭이나 다 뒤져가는 나무가 가득한 조막만한 산? 언덕을 옆에 끼고 도로 안전봉 덕분에 겨우 인도와 차도가 구별되는 그런 좀 쫄리지만 좆같은 길을 걸어가며 내 옆을 지나가는 차를 바라볼때 그때가 진짜 좀 서글프더라 그리고 아무도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군복 입고 기다리고 있을때 에휴 시팔.. 오늘도 차 주행 Vlog 같은거나 보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