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스카이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금일 오전에 작업을 하던 와중 갑자기 "삐삐삐삐삐삐삐" 소리가 나서 계기판을 확인해보니

"요소수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 라는 문구가 나왔고,

작업중이였던 저는 일단 무시하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업 종료 후 시동을 다시 걸었더니 이번에는

"500KM후 재시동 불가! 요소수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 라는 문구가 나오더군요

이때 멘붕이 와서 네이버, 구글 등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찾아보니

요소수쪽에 문제가 발생하였으니, "기아오토큐에 방문해야된다" 라는걸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자주가던 기아오토큐에 방문을 해서 점검을 받아보던 중

점검해주시던분께서 "아 이 차량은 저희쪽에서 정비가 불가능합니다" > 왜그러시죠 ?

"차량 무게가 많이나가서 저희 리프트로는 차량을 띄우질 못합니다" 라고 하시길래

그럼 차량을 띄울 수 있는 곳이 있나요? 문의를 드렸더니

남양주에 있는 기아오토큐 ㄱㄱ자동차 지점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쪽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제 차가 이러이러 해서 3.5톤정도 무게가 나가는데 정비가 가능한가요?" 라고 문의를 드렸더니

그쪽에서 첫마디가 "보증기간이신가요" 라고 하시길래 "네 보증기간입니다" 라고 답변을 드렸더니

"아 그럼 본사를 통해서 예약을 진행 해야됩니다. 아마 예약가능기간은 6월 중순~말일 정도 될거같아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니 당장 500KM밖에 주행못하는데 그럼 500KM 다 타고 남은기간은 손가락 쪽쪽 빨면서 기다리라 이겁니까?"

라고 문의를 하니 "저희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본사랑 통화하세요" 라고 하더군요

본사랑 통화를 했습니다. 본사측에서는 "아 그건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요... 지점이랑 협의하셔야되요"

예? 오토큐에서는 본사랑 통화하라 하고, 본사에서는 오토큐랑 통화하라고 하고

서로 내일 네일 미루기만 하고 정확한 답변을 받지도 못하고

전화해보니 지금은 영업시간이 끝나서 내일 오전 9시에 전화하라고 하는데

이게 형식상 맞는 대응인가요 ?

진짜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해야지 정신을 차릴까요 ?

무상보증이 아닌,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지금 당장 고쳐야되는데... 하... 머리가 아프네요

------ 죄송합니다.. 글에 감정이 실렸네요 ... 2시간 뻘짓한거 생각하면 화가 나서... 글에도 감정이 들어가있네요

진짜 여쭙고 싶은건, 굳이 기아오토큐를 가야되는건지? 그냥 집 근처에 있는 정비소를 가도되는건지 ?

아니면 기아오토큐에 가서 꺵판을 쳐야되는건지, 국민신문고에 올려야되는건지 ...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대답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