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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감독은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저희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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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침 손 감독은 언론에 보내온 입장문에서 “최근 아카데미 훈련 도중 있었던 저의 거친 표현과 일본 전지훈련 시 한차례 이뤄진 아카데미 소속 코치의 체벌(엎드려뻗쳐 상태에서 플라스틱 코너플래그로 허벅지 1회 가격)에 관하여 고소가 이뤄져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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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대했다라...ㅋ 느덜 이말이 믿어지니? ㅋ 이 주장은 한국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걸 말하고 있지 않니? ㅋㅋ 그리고 그 누가 이런 사건에 대해 해명하면서 "사랑"이라는 엄청난 표현을 사용할까 싶기도 하다 ㅋㅋㅋ 참 가소롭고 애잔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암튼, 이 사람은 그리 똘똘한 사람은 아닌 듯하다.

느덜도 알겠지만 한국의 학원 운동계에서 감독은 신적인 존재다. 자식의 안위와 미래에 코꿰인 한국의 학부모들은 자식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감독에게 금전과 향응, 온갖 자질구레한 서비스를 비굴하게 제공해야 하고, 심지어 엄마들은 감독에게 성폭행 당하거나 스스로 빤스를 내리는 일마저 비일비재하다. 한국의 학부모들이 자식에게 갖는 감정의 깊이가 이렇게나 깊은 것이다. 물론 그게 정상인지, 그게 자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겠지. 이런 (쟞같은) 환경에서 진성 한남인 감독들이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ㅋ 학생의 실력 향상과 진학을 돕는 선에 머무를 가능성이... 어느정도나 될 거라 생각하니?ㅋ 왜 자신에게 주어진 대단한 권력을 사용하지 않고, 돈과 명예가 따르지도, 누가 잘 알아주지도 않을 일에 헌신하려는 마음이 들어버리는 걸까?ㅋ 왜?ㅋㅋ 그들의 워너비가 황희나 박지원이라도 되는 것이냐ㅋㅋ 더구나 손웅정은 한국의 자부심으로서 국뽕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손흥민의 아버지이니, 그는 일반 학원 감독들과는 레베루가 다른 권위와 권력을 쥐고 흔들 수 있었을 거다. 그런 그가 이상한 짓을 하지 않고 얌전히 있는다는 건 한국 사회의 현실, 상식과 어긋나는 일 아니냐?ㅋㅋ 김세리 아버지의 사례를 떠올려보자꾸나... 느덜이 손웅정이었으면 느덜은 그가 가진 권력으로 뭔짓이 제일 먼저 하고 싶으냐? 여자들의 빤스를 내리는 짓 아니냐? ㅋㅋㅋ

암튼, 느덜의 생각이 궁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