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m style="font-style: normal; color: rgb(223, 221, 222); letter-spacing: 0px; ">| </em>피용익 <em style="font-style: normal; color: rgb(223, 221, 222); letter-spacing: 0px; ">| </em>입력 <em style="font-style: normal; color: rgb(153, 153, 153); letter-spacing: 0px; font: normal normal normal 9px/normal tahoma; ">2010.02.06 04:15</em> <em style="font-style: normal; color: rgb(223, 221, 222); letter-spacing: 0px; ">|</em> 수정 <em style="font-style: normal; color: rgb(153, 153, 153); letter-spacing: 0px; font: normal normal normal 9px/normal tahoma; ">2010.02.06 05:00</em>
- 도요다 사장 절 각도 논란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5일(현지시간)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대규모 리콜 사태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도요다 사장의 사죄에도 불구, 일본 나고야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들은 도요다 사장이 머리를 충분히 숙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블로그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도쿄 특파원은 "도요다 사장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죄의 절을 했다"며 "그러나 이런 종류의 기자회견에서 표준이 되는 깊고 긴 절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 ▲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사죄의 절을 하고 있다. 그는 충분히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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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WSJ 특파원도 기자회견이 끝난 후 도요다 사장이 다시 절을 하자 "분명히 참회의 절은 아니었다"고 블로그에 썼다.
영국
더타임스는 도요다 사장의 사죄 기사를 전하면서 "예절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요다 사장의 절은 참회를 의미하는 깊고 긴 절에 상반되는 짧고 형식적인 절이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도요다 사장은 일본식으로 절했지만, 그의 전임자를 포함한 다른 경영자들이 사죄할 때 하듯이 깊은 절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요다 사장이 기자회견 30분만에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한 기자는 "우리가 30분짜리 기자회견을 위해 도쿄에서 나고야까지온 줄 아느냐"며 추가 질의응답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요다 사장의 기자회견은 현지시간 금요일 밤 9시에 열렸다. 또한 기자들이 주로 상주하는 도쿄에서 도요타 본사 나고야까지는
고속철도로 90분이 걸린다.
미국 ABC방송 기자는 도요다 사장에게 "영어로 답변해 달라"고 말해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도요다 사장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도요다 사장은 "노력해 보겠다"고 했지만, 영어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은 일본어로 답변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도요다 사장이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가며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전하면서, 그가 `잘못된 영어(broken English)`로 "
도요타 자동차는 안전하지만 우리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 것임을 믿어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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