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방금 원고를 다 넘겼습니다. 마감이 두 번 돌아옵니다. 진이 쭉쭉 빠집니다. 아무리 신나는 게임 BGM도 자장가로 들리고. 그러나. 후회는 안 합니다. 재미있으니까.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기쁨이 있으니까. 하지만.......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일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니.... 조금 힘들군요. 후~ 키보드 칠 힘도 없습니다. 그나마 출근을 해야하니 자지 않으려고 앉아있는 것 뿐. ................................ 처녀냄새라곤 맡을 수도 없고 근무환경도 열악하기 짝이 없지만. 내가 택한 길, 후회는 없다. 이 젊음, 한번 쯤 불태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아니하리. 추신: 윗 만화는 일본의 "先生攻擊-改"라는 분이 패미통에 기고해서 1등인가 먹었던 만화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서 그린 것입니다. 솔로의 기분을 참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추신2: 럭키짱...정말 대단한 대사들이 많더군요. 5,6,7,8, 았싸 조쿠나  지금부터 나에 공격을 막는데에 애로사항이 꽃필것이다  똥싸고오느라 늦었다  뼈와 살을 분리해주마 어허어엉 분해.......깅섬모 화백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비꼬는게 아니구 진짜루...) 이런 만화를 왜 진작에 보질 못했을까. 추신3: 한겨레에서 퍼왔습니다.... 단일후보가 정치도의에 맞지 않고 수긍도 안된다고 억지부리는 이씨는 정후보와의 단판 승부를 건 당당함과 비유하면 하늘과 땅차이라고들 합니다 적어도 대선후보라면 통도 크고 사내 대장부 병법이어야 하는데 바늘구멍만한 맘으로 어떻게 하려고 답답하오이다. 나 같으면 단일화 기꺼이 찬성합니다 허나 내는 자신 있으니 오히려 환영하고 싸워야지 또 발목잡을려고요? 나는 그점 때문에 귀하가 싫습니다 바늘 구멍 대통령 보다는 댓바늘 대통령을 뽑고 싶네요. 좌우간 통즘 크게 쓰세요 우리 이웃집 아저씨 왈 동네 반장 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더군요. 뭔가 바뀔려나 봅니다. 바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