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킥복싱 이야기 올린 웅녀햏이요-_-;; 역시 무도의 세계는 심오한가 보오. 많은 가르침 받았소. 더욱 정진하겠소. 잠이 안와 그냥 하나 더 올리오. 스캐너가 없어 디카로 찍었더니 구리구리하오. ㅜㅜ 잠을 못 자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오늘 사범님과 스파링 뛰었소. 안면을 정통으로 맞았는데 그 후유증으로 지금 골이 울려 미칠 지경이오. 잠을 자려하면 머리 속에서 종이 울리는 듯 하오. 코도 욱씬거리오. 하지만 안면을 내주고 사범님 복부에 무릎찍기를 성공했소. (물론 사범님은 날 한손으로 상대했소. 사범님의 경지는 미천한 나에겐 하늘이오.) 나는 무릎찍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오-_- 하지만 남발하면 뒤끝이 쓴 법. 지난 스파링 때는 무릎찍기 한답시고 사범님 급소를 가격한 뼈아픈 기억이 있소. 다행히 오늘은 복부에 제대로 가격했지만.. 덕분에 코피날 뻔 했소. 걱정해주시는 분들 많아서 감격했다오. 하지만 정말이지 재밌다오. 사실 재밌지 않으면 오래 못할 짓이오. 한달 못 버티고 그만 둔 여햏이 수두룩하오. 도장에선 나보고 나오지 말라고 해도 나올 인간으로 취급해서 심히 속상하다오. 나는.. 여자가 아닌가 보오. 수술하고 싶소. 훌쩍 ㅜㅜ ps. 사범님 주위에 왜 꽃이 날아다니냐고 묻지 마오. 그건 비밀이오- 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