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에게 방법당하는 것을 면하기 위해 예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렸던 그림을 쌔웠소. 소햏은 카겔의 부조리함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이렇게 글쓰기 버튼을 클릭하게 되었소. -소햏은 꼭 작금의 사태만을 가지고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오. 무엇이 더 상식에 가까운 가를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오.- 우선 겔러리라는 곳의 성격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오. 디씨의 겔러리는 TV나 라디오같이 단방향이 아니오. 연예인이나 뉴스앵커가 나와서 이렇다 저렇다 하고 시청자들이 거기에 대해 판단하는 그런 일방통행이 아니란 말이오. 누구나 연예인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시청자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오. 왜 어떤 사람을 연예인으로 제멋대로 규정하고 왜 자신을 시청자로 제멋대로 규정하는거요? 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요. 그들을 연예인으로 만들고 싶으면 계약을 맺고 돈을 지불하시오. 그 계약이 성립된 후에는 욕을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오. 허나 엄연히 연예인과 시청자의 구분이 없는 가운데 자신의 잣대로 구분하는 것은 왕자병이오. 아니 황제병이라고 해야 하나? 혹자는 그들을 공인이라고 부르오. 그리고 공인이 지켜야할 도덕성과 중립성을 그들에게 멋대로 강제하고 그 중 몇은 감히 하늘같은 시청자인 자신의 비위를 상하게 만든 그들을 향해 온갖 욕설과 악플을 남기오. 그리고 혹시라도 하늘같은 자신의 리플을 지웠을 때는 그 리플내용이 무엇이었건간에 게거품을 물고 달라드오. 디씨에서 리플을 삭제할 권한을 준 것은 게시자를 연예인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오. 연예인인 동시에 시청자인 게시자의 판단에 의해 리플을 얼마든지 지울 수 있고, 그것에 대해 배알이 꼴린다면 그 사람의 게시물을 안 보면 그만이오. 양방향 통신의 장점이 무엇이오? 바로 선택권이오. 그 선택권을 마음대로 활용하시오. 감놔라 배추놔라 할 것 없다 이말이요. 그 게시자를 진정으로 아껴서, 그 사람이 좋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충고를 해주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 이메일이라던지 메신저를 쌔워서 충고해 주시오. 굳이 공적인 리플로 그 사람을 핍박할 이유가 뭐요? 그리고 한가지 분명히 할 것은 악플과 비판은 다르다는 것이오. 그 기준에 대한 판단은 역시 게시자에게 달려 있소. 남이 나서서 왈가왈부 하지 마시오. 한국사람 특징까지 거론하고 싶지 않소. 그리고 욕설과 악플을 남기는 것은 본좌의 자유이고 아무도 본좌의 자유를 범접치 못할 것이다 크하하하~ 라고 생각하는 폭주족들은 아무리 양심이 업ㅂ다고 해도 적어도 고정된 닉네임을 사용하시오. 그조차 하지 않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 가면을 쓰고 맘껏 욕하고 다음 번에는 다른 가면을 쓰고 그 사람을 대하는 것과 똑같소. 얼마나 비겁한 행동이오? 가면을 바꿔 씀으로써 자신이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들을 회피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는 아무와도 친해질 수 없소. 행동은 아무와도 친해질 수 없게 해놓고, 끼리끼리 노는 것에 불만을 가진다면 그야말로 양심업ㅂ은거 아니오? 가면을 쓰는 것까진 넷상에서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같은 가면을 쓰라 그 말이요. 나는 애초에 아무와도 친해질 생각이 없고, 저들이 이곳을 동호회화 하는 것이 불만이다. 하는 햏자들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시오. 이곳이 카툰을 사랑하는 동호회인가 아니면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는 겔러리인가. 나는 전자쪽이라고 생각하오만? 이 게시판이 분명히 이름은 겔러리이지만 실제 겔러리와 똑같이 취급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오? 어떤 방 이름이 죽음의 방이면 그 방에 들어가면 다 죽는거요? 겔러리라는 것은 단순히 호칭에 지나지 않소. 성격자체는 실제 겔러리와 다른 점이 많소. 물론 비슷한 면도 있지만 디씨라는 곳은 애초에 \'디카 동호회\'로서 설립되었소. \'디카 겔러리\'가 아니오. 물론 카툰동호회가 아니라 밥사주기 동호회나 술자리 동호회가 된다면 그것은 절대로 아니될 말이오. 그러나 카툰을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 그림도 그려주고 일어났던 일을 그림으로 그려서 올리는 것 자체는 카툰동호회라는 대주제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다고 사료되오. 소햏은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쌔웠을 뿐이지. 햏자들의 감정이나 카겔의 현재상태까지 고려하여 어떤 명확한 해결책을 쌔운 것은 아니오. 그 점에 대해 오해없기 바라오. 또한 이 글은 하나의 의견일뿐이고 얼마든지 다른 의견을 수렴하여 생각을 달리할 용의가 있소. 내 생각만이 100% 옳다고 생각하고 쌔운 진리는 아니오. 끝으로 이 글에 리플이 몇개 달리건 간에 이 글은 오케이포토 이벤트와 전혀 상관이 없는 글인 것을 밝히오. -하오체는 디씨의 낭만이나 하오체가 기분나빴다면 사과하겠소 그리고 말투가 과격한 것 또한 사과드리오 거기에 대해 기분이 나쁜 햏자는 얼마든지 비난을 하시오. 그것에 대해서는 모두 수용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