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치킨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치킨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김호중...사고직전 유흥주점 들렀다 ㄹㅇ...jpg Adidas
- 오들오들 대만 비키니 등산녀의 마지막 등산 ㅇㅇ
- 요청하신 일본예능의 dmz 국군 취재 싸가지미포함
- [단독] "軍작전 같았던 檢인사" 이원석의 인사 연기 요청 묵살 당해 정치마갤용계정
- 길고양이에게 공격당한 택배기사 ㅇㅇ
- 싱글벙글 영국이 브렉시트를 해버린 이유 미주갤블룸버그
- 아프리카 숲 ui 떴네 어때보이냐? ㅇㅇ
- 희대의 쓰레기 프랑스 루이15세의 애첩 퐁파두르...jpg 설윤아기
- [단독] 못 믿을 부동산 통계…전국 미분양 실제론 '2.6배' ㅇㅇ
- 파판14 리뉴얼은 게임역사상 레전드긴함 ㅇㅇ
-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황당한 발명품.jpg ㅇㅇ
- 조건만남 미끼로 30대 나체 촬영한 10대들..jpg ㅇㅇ
- [단독]“나이 관행 안따질 것”…민주, 상임위원장까지 친명 배치 기류 ㅇㅇ
- 물가로 점점 무너지는 미국 중산층..jpg ㅇㅇ
- news) 일페 관계자 음화반포죄 입건 운빨겜.
석가탄신일기념) 실존했던 고대 인도의 한마 유지로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도 아니고 세존께서 코살라국에서 설법하던 시절에 있었던 얘기다 과거 인도엔 아힘사카라는 훌륭한 수행승이 살았다 그는 스승이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았고 항상 몸과 마음을 청정히하며 오직 수행만을 바라보고 음행하는 일이 없었고 하찮은 벌레에게도 자비를 베풀었으며 남이 보지 않아도 작은 언행조차 함부로 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의 주변엔 범부로서 삿된 질투심을 갖는 무리들이 존재하는 법 곧 일부 제자들이 스승을 부추겨 모함하기 시작했다 "스승님...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아닌 밤 중에 이게 무슨 일인고?" "놀라지 말고 들으십시오... 실은... 그 아힘사카가..." "사모님과 간통을 하고있다는 걸 목격한 자가..." "시벌 뭐라고???" 당연히 스승은 처음엔 믿지 않았으나 삼인성호란 고사도 있다던가 말이 둘이 되고 셋이 되고, 말하는 이가 셋이 되고 넷이 되면 없던 사실이 있는게 되고 멀쩡한 바위가 거꾸로 구르며 원숭이도 바라문이 되는 법이다 불안이 의심을 낳고, 의심이 절망을 낳고 절망이 분노로 둔갑할 때쯤 스승은 순진한 아힘사카를 불러 세상을 엿먹일 엄청난 거짓말을 저지르고만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 아힘사카야... 내가 그동안 너에게 감춰둔 깨달음의 열쇠가 있었노니..." "스승님, 그것이 무엇입니까? 부디 알려주소서" "깨달음을 얻는 금단의 주술이란 바로... 사람 1백명을 죽여 1백개의 손가락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쓰는 것이노라..." "!!!!!!!!!!" 당연히 누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개소리지만 오로지 수행밖에 모르고 일평생을 한 스승만 모시던 아힘사카는 아무 의심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실천하게 된다... 한 사람을 죽이고 두 사람을 죽이고 세 사람을 죽이고 그렇게 죄 없는 중생들의 손가락이 쌓여가면서 그는 오로지 살육에 굶주린 살상병기가 되어버렸고 두려움에 벌벌떨던 민중들은 '앙굴리말라'라는 악명을 그에게 부여한다 그의 정신나간 엽기살인행각을 보고받은 코살라의 국왕 파세다니는 소스라치게 놀라 그를 사로잡기 위해 코끼리부대까지 동원했으나 앙굴리말라는 압도적인 완력으로 그들을 모두 격파했으며 마차보다도 빠른 속도로 추격군을 유유히 따돌리며 도주했다 과연 고대의 지상최강이라 칭할만한 무력이다 어느날 깊은 삼매에 잠겨 명상하던 석가모니 부처께선 신통력을 발휘하여 앙굴리말라의 살인행각을 간파하였고 곧 그가 그의 어머니까지 살해할 것을 예지하여 축지법을 써서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벌써 손가락을 99개나 모았다... 앞으로 하나만 더 있으면 목걸이가 완성되는구나... 앞에 있는 저 여인만 죽이면 드디어 나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당장 그만두거라 앙굴리말라여" ??? 자신의 어머니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참하려던 앙굴리말라는 세존께서 그 앞을 가로막고 겐세이를 놓자 개빡쳐서 부처님을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말과 코끼리보다도 빨리 달릴수있던 앙굴리말라는 천천히 걷고있는 부처님을 조금도 따라잡지 못했고 오히려 점점 멀어지기만 하였다 "당장 멈춰서 내 칼을 받아라 수행자여" "나는 이미 멈춰 있다. 너나 멈춰라 앙굴리말라여" ???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앙굴리말라여, 나는 멈추었으니 일체 존재들에게 칼을 내려놓았음이라 그러나 그대는 생명에 대해 자제가 없으니 곧 나는 멈추었으며 그대는 멈추지 않았노라" "!!!!!!!!!" 앙굴리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은 그 즉시 칼, 화살, 활, 목걸이 등 모든 무기와 삿된 도구를 내려놓으며 부처님 앞에 머리숙여 절하고 그의 제자로 들어갔다 사태가 해결됐다는 첩보를 들은 파세다니 국왕은 부처님의 공덕을 높이 찬양하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부처님이시여,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실로 정복하지 못할 자를 정복하시었고, 다스릴 수 없는 자를 다스리시었으며, 난폭한 자를 조용하게 만드시었고, 사나운 불과 같아서 꺼버릴 수 없는 자를 꺼버리시었으며, 저희로서는 창과 칼로도 다스릴 수 없는 자를 잘 다스리시었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참으로 위대하시고 거룩하십니다!" 혹자는 부처께서 과거 출가하기 전 무술대회 500전 전승을 거둘 정도로 강력한 무력을 갖췄던 것을 근거삼아 '그냥 힘으로 앙굴리말라를 제압한 것이 아님?' 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곤 하나 문자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사건을 문헌학적으로 소상히 논증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 아니할 수 없다 그렇게 부처님을 따라 머리를 밀고 허름한 가사를 입고 걸식을 하며 그릇된 품행과 소유물과 번뇌를 내려놓은 앙굴리말라는 수행에 정진하던 중 또 하나의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된다 바로 출산을 앞두고 산고에 허덕이던 임산부가 일견 평범한 수행승으로 보인 앙굴리말라를 향해 자신의 고통을 없애달라 부탁한 것이다 앙굴리말라는 99명의 무고한 중생을 살해한 자신이 어떻게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당황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도망쳐 석가모니 부처님께 상황을 고하니, 세존께선 아래와 같이 그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너는 즉시 그녀에게 달려가 '나 앙굴리말라는 단 하나의 생명도 해한 일이 없으니 그 공덕으로 고통에서 벗어나서 편안한 해산을 하라.’고 말하여라."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너는 여래의 가문에 태어난 이후로 일체의 생명을 해한 적이 없지 않느냐?" "!!!!!!!!!!" 그는 그 자리에서 생명과 존귀한 불법의 이치를 깨닫고 임산부가 해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생명을 해치는자에서 생명을 구하는자로 그의 일생이 바뀐 것이다 그러나 준엄한 업보의 원칙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앙굴리말라의 살인행각에 당한 유족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고 곧 앙굴리말라에게 빗발같이 투석하여 앙굴리말라의 머리와 가사는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앙굴리말라는 덤덤히 돌을 맞아들이며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고 사후 뜨끈한 지옥불탕에서 찜질 좀 즐기고 나서야 완전한 열반에 이를수있었다 또 세존께선 그의 높은 공덕을 기리며 제자들에게 그가 필시 해탈하여 열반에 이르렀다 가르쳤으니, 제자들은 세존의 설법을 듣고 찬탄하니 않는 이가 없었다 아... 또 당신입니까 goat시여 그저 찬양하고 찬양합니다 -끝-
작성자 : 모토베고정닉
일본 모두를 울린 교토 치매 노인 살해 사건...jpg
교토간호살인사건 (京都介護殺人事件) 하면 오래 전 일본의 기계적인 관료주의와 노인 복지에 대한 경종을 울렸던 2006년 2월 1일, 교토시 후시미(伏見)구에 가츠라가와(桂川)의 보도에서 무직인 54세의 가타기리 야스하루(片桐康晴) 가 치매를 앓고 있던 86세의 자기 어머니를 목졸라 살해 후, 자신도 자살을 시도 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야. 사건 내용 자체는 단순히 치매 노인의 간병에 지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는 흔한 내용이 아니라 한 사람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려고 온갖 애를 쓰지만 일본의 사회는 이를 지극히 냉담한 눈으로 바라보고 기계적인 대응을 하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많은 반성의 여론이 있었던 사건이지. 주인공인 가타기리의 아버지가 1995년 80세의 나이로 사망 후, 어머니가 치매를 일으켰어. 사건으로부터 약 11년 전의 일이야. 어머니의 치매는 2005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해서 삼각 김밥의 포장지를 먹거나, 여우가 뛰어다닌다며 천장을 두드려 대거나 한 밤중에 외출을 하다가 경찰들의 보호를 받아 집에 돌아오기 일수인 나날이었지. 물론 벽에 똥칠하는 건 기본. 당연히 한 밤중에 15분 마다 깨는 나날을 보내던 가타기리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며 심하게 지쳐갔지. 지친 그는 결국 간호보험(介護保険) 을 신청하고, 아파트 근처에 있는 데이케어서비스를 받기도 했지만, 밤낮이 역전된 상황에서 나아진 것은 없었고, 그럼에도 가타기리틑 헌신적으로 간호를 하다, 결국 7월 경에 휴직을 하게 되었지. 그래도 상황은 나아지지를 않고, 결국 9월 경에 다시 공장일을 재개했지만, 일과 치매걸린 어머니의 간호를 동시에 하는데에 한계를 느끼고 결국 사직을 하고, 집에서 간호를 하는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어. 하지만 구청의 직원들도 가타기리를 제대로 상대해주지를 않았어.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라도 생활보호를 받을 수 없을까요?" 라고 매달리는 가타기리를 구청 공무원들은 "당신은 아직 일할 수 있으니까요" 라고 냉혹하게 거절했어. 이 부분에 대해 가타기리가 재판 도중에 상당히 강조해서 분노를 표출했다고 해. 카드빚도 이미 25만엔 의 한도를 넘은 상태였고, 식사도 점점 곤란해졌지. 결국 가타기리는 자신의 식사는 2일에 한 끼로 줄이고도 어머니의 식사를 우선시하며 살아갔어. 그리고 2006년 1월 31일, 그 때까지 갚지 못했던 집세 3만엔을 도저히 갚지 못하겠다는 뜻을 담은 유서를 두고 마지막 남은 현금 7천엔을 가지고 어머니와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어. 이 때 가타기리는 집 안을 깨끗히 청소하며 어머니에게 "내일이면 끝날 거에요." 라는 말을 했다고 해. 마지막 식사는 편의점에서 사온 빵과 쥬스가 전부였지. 그리고 집 안의 차단기를 내린 뒤에 로프, 식칼, 잭나이프 등을 챙겨서 휠체어에 어머니를 태우고 집을 나썼지. 가타기리가 어머니에게 "어디에 가고 싶어요?" 라고 묻자 "사람이 많은 곳이 좋구나." 라고 대답했다고 해. 일인당 300엔의 전차비를 들여, 여기 저기를 돌아다녔지. 그러다가 어릴 때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신이 같이 식사를 했던 식당을 발견하고는 추억에 젖어 들어가려고 했지만, 수중에 돈이 거의 남지 않아서 그마저도 포기했지. 그리고 운명의 후시미(伏見) 에 도착했지. 이제는 더이상 돌아갈 일이 없을, 아파트 근처의 개울 가에. 이것도 어머니에게 어디에 가고 싶으냐고 물으니 "집 가까운데로 가고 싶다" 라고 해서 간 것이라고 해. 2월 1일, 아직 추운 날씨에 휠체어에 앉은 어머니에게 방한용 옷을 걸쳐 주고는 몇 시간을 그렇게 묵묵히 있었어. "이제 돈이 없어요. 더 살 수가 없어요. 이걸로 끝이에요." 이렇게 말하자, 어머니는 "그러냐, 이제 안 되겠구나, 함께란다, 너와 함께란다."- 이리오렴, 이리오렴- 가타기리가 가까이 가자 어머니는 "너는 내 아이다, 내 아이야. (네가 나를 죽이게 할 바엔) 내가 하마." 이 말을 듣고 가타기리는 살해를 결심했어. 우선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뒤에, 혹시라도 살아서 괴로움을 받을가봐 나이프로 목을 찌르고, 시체를 모포로 감싼 뒤에, 자신의 목, 배, 손목을 긋고, 준비해 온 로프로 확실하게 죽으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어. 그리고 4월 19일 교토 지방법원에서 공판이 열렸어. 3차 공판에서 재판관이 비슷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건 왜 그런가 라는 물음에 대해 -오늘,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일어설 기회를, 생각할 시간을, 그리고 돈을 주십시오- 라고 진술했다고 해. 정작 필요할 때 규정만을 앞세워 자신을 돕지 않았던 관료들에 대한 항변이었지. 그리고 재판관은 -결과는 중대하지만, 피해자(모친)은 결코 원한을 품지 않고, 피고가 행복한 인생을 걸어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 추찰된다- 라고 운을 떼지. "본 건으로 심판받아야할 것은 피고인 만이 아니며, 간호보험이나 생활보험 행정의 본연의 자세도 묻고 있다 이렇게 사건으로 발전한 이상은, 어떻게 대응했어야 할 것인가를 행정 관게자는 다시 생각할 여지가 있다." 라고 판결문에 명시하여, 이 사건에 있어서 일본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에도 경종을 울렸지. 결국 가타기리는 징역 2년 6월, 집행 유예 3년이라는 파격적인 판결을 받았어. 판결 후에 -절대로 스스로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행복하게 살아주었으면 한다- 는 주문이 있었다고 하지. 이 사건 이후로 일본에서는 복지 시스템에 대한 고찰은 물론, 공무원들의 자세에 대해 많은 반성이 있었어.
작성자 : 설윤아기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