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20분도착 지하1층주차장에 늘어선 수백명의 사람들;;;

보안팀이 날 보자마자 300명 마감되었다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

일빠로 온사람은 거짓말 안보태고 거기 직원에게 물어보니 6시30분에 왔다더라..이건 좀 미친짓인듯;;

집앞이지만 추운데 10분이나 걸어온걸 생각하니 그냥돌아가자니 빡쳐서 일단 줄섰음 내뒤로 삼백명이상은 더 온듯..

내뒤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오늘 판매분 마감되었으면 내일판매분 번호표 배부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더라..

10시 개장하자마자 판매코너로 사람들 입장하기 시작하고

줄줄이 비엔나마냥 일가족 전체가 다 나온사람도 많았고 가관이였던건...번호표 배부하는데 간난애기 포대기에 업고와선 우리애기한테도 달라고
하는 아주마......

보안요원이 300명 마감되었다는 피켓을 들고 라운드걸마냥 왔다갔다 하는데...더 빡치드라..

덜덜덜 떨면서 오천원짜리 치킨 한통 사려고 이러고 있는 내자신이나...여기있는 인간들이나..나랑 비슷한 심정이였을거다..

내일 번호표 배부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아주머니 덕분으로 추가 100명을 더 받겠다고 잠실월드점 직원이 나와서 설명하더라..

이름표옆에 점장 이라고 써있어서 점장인줄 알았다는
단, 그 추가 100마리는 12월20일 월요일에 수령할수있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내가 첫날엔 400마리 팔더니 왜 300마리로 줄었냐고 했더니
첫날 400마리는 잘못 출사된거라 400마리 판매한거라 하드라.

원래는 전국 각지점에서 300마리가 맥시멈이라 오늘도 역시 준비된 300마리의 닭은 판매가 되었기 때문에 당일 판매가 불가능하다며 양해를 구하는데
다들 조용해지드라.
통
큰칫킨을 살수만 있다면 뭐 이런거였을까? -0-

내년12월31일까지 5000원에 판매될 계획이였다는 통큰칙킨이 ㄱㅅㄲ 들 때문에 중단되서 맘이 너무 안좋다.

마지막으로 인증샷 올리며 글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