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도 하고 있다

주말 80~100마리 평일 60마리정도 나간다

닭들어오는 원가 최근 제일 비쌌던날이 3,400원인가 했었고

가장 쌌을때가 2,600원 했다 물론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후라이드용 염지닭 10호고

파우더 값은 마리당 1백원이나 될까 말까고

기름 정제 한번도 안하고 백마리꼴로 갈아줘도 마리당 6백원도 채 않나온다

배달 나랑 알바 하나가 하는데 알바 일당 5만원씩 26일 주고

내 배달 인건비도 따로 일당 5만원 계산해서 빼놓는다

알바 나 주방이모 셋이 식대 하루 2~3만원 정도 나가고

임대료 한달에 80 전기 가스 수도 잡비 다해서 20정도 나간다

나 제작년까지 한마리 9,900원 장사했었다 그때도 반은 남았으니까

다른 장사보다 마진률 좋아서 할만했고 장사 워낙 잘됐었다

근데 동네 프랜차이즈 개새끼들이

툭하면 상도덕이 없다느니 혼자 잘먹고살면 다냐느니

심지어 장난전화에 뻔히 보이는 생트집 클레임도 들어오고

불닭 맵게 해달래서 그냥 하던데로 해줬더니

경찰에 신고했더라 이건 사람이 먹을수 없을정도로 맵다고

경찰들도 와서 황당해 하면서 얼마나 맵길래 신고가 들어오냐고 적당히 하라고 하더라

후에 정보 얻을라고 가입한 카페에서 읽은글중에

저글이 있더라 모프랜차이즈 체인점주가

동네 염매하는 치킨집 엿멕이는 방법이라고 올려놨더라

결국 1만2천으로 작년에 올렸는데 한 서너달 지나니까 또 트집잡아서

지금 어쩔수 없이 1만5천 받는다

그래서 내딴엔 손님들한테 미안해서 음료수도 큰거 넣고

딴집들 쿠폰16장 한마리 하는 지금도 열장에 한마리 고수한다

쿠폰손님한텐 오히려 반마리라도 더드린다

근데 주위 프랜차이즈 새끼들이 또 이거 같고 시비다

쿠폰을 장당 천원 할인으로 바꾸라고

제살깎아먹기 경쟁하지 말자고 하더라

누가 누구 살을 깎아 먹는데

막말로 요즘 마진률 30%만 돼도 할만한 장사다

그런데 50%도 아닌 70% 가까이 마진을 먹어대서

일이년이면 세들어간 건물 자기거만드는 사장들 많다

하루 50콜만 찍어도 50만원이 남고 한달 천오백이 남는다

대체 누가 서민이고 누가 영세치킨상인이냐

나도 내 배달 인건비 빼서 따로 챙기고도 한달 7백~1천만은 집에 갖다준다

이러면서 서민드립 난 진짜 차마 하늘이 무서워서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