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이 많다.
치킨값 내리라는 집회 한다는 뉴스를 보고 어찌 어찌 찾아 왔노라.
사실 그 뉴스 보고 졸라 어이 없더라.
치킨값이 비싸서 그리도 슬프더냐?
너그들 한달에 치킨 몇 마리나 먹냐?
일주일에 두마리 정도 처 먹는다 치자.
글고, 니들이 집회해서 지금 가격에서 5천원 깍아준다 치자.
그럼 기분은 짜릿하것지?... 그렇게 해서 한달에 4만원 벌었다...그쟈?
그런데, 한달 4만원 아끼자고 이 엄동설한에 닭불인지 좆불인지 들고 길바닥에 나가겠다고?
어이 없다 증말...
한달 4만원도 아까운거 보면, 부모 덕에 배 뚜드리며 살 형편은 안되는 녀석들인것은 분명한 바,
너그 부모들이 뼈 빠지게 벌어서 나라에 세금 갖다 바쳤더니,
강바닥 파헤친다고 수십조, 형님 동네 도로 깐다고 몇조,
뉴욕에 여사님 국립식당 만든다고 몇 백억,
기업들 법인세 등등 깎아주는게 90조
부자들 종부세 깎아준다고 수조
뭐 헤아리자면 끝도 없는데... 그렇게 빵꾸난데에 너그 부모들이 낸 세금 다 꼬라박고
그 와중에도 결식아동들 엄동설한에 배 곯게 생겼단다.
나라 부채는 수백조가 늘고, 부자들 세금 깎아주느라 빵꾸난 재정이 얼만데...
니 들은 기껏 튀긴닭값 몇 천원 깎자고 거리에 나서?
쓸개빠진 놈들 같으니라고...
각설하고, 형이 치킨값 깎는 비법을 갈차주마.
너그들 길바닥 나설때 피켓 들거지?
거따가, 치킨값 5천원 깎아줘...라고 써봐야... 발만 시렵다.
대신, 4대강 공사 즉각 중단... 국가예산 날치기 통과 무효... 영부인국립식당이 웬말이냐...부자감세 즉각 철회하라...등등
크게 써서 들고... 그 밑에 치킨값도 깍아줘라고 쪼만하게 한줄 더 써...
이 정권은... 2년천 광우병소고기 촛불집회때 열라 데어가꼬,
사람만 모이면 벌벌 떨거든...
너그들이 4대강 중단 하라고 써봤자, 정권이 말 들을리는 없다만서도
그 행렬이 치킨값 불만에서 나온 애들이라는거 알면,
그 담날 치킨값 바로 내린다.... 이거 장담하마
분명히 말하건데,
치킨값 깎아달라는 구호 만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오히려 즐길거야... 비지니스랑 프렌들리 한 애들이거덩...
뭔 말인지 알지?
똑바로 해 이것들아.
나도 너그들 덕분에 만원짜리 비빅큐개색기 한번 뜯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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