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나오기 전에 애들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치킨 시켜 먹었는데
통큰 나온 후 그리고 통큰 서거후 다시는 절대로 동네 치킨 못 시키겠더라

그동안 치킨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만 했지 애들 생각해서 치킨 시켜 먹지 말자란 생각은 꿈에서도 하지 않았다.
물론 이름없는 동네치킨이 약간 저렴했지만 맛과 질이 떨어셔 항상 시켜놓고 후회를 했는지라
시키면 비비규, 굽냐, 네내, 처갓찝 뭐 이런 곳에서만 시켰다.

하지만 통큰 나오고 나서 이놈에 치킨값이 졸라 허벌라게 존나리 개ㅅㅂ 욜라게 비싸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치 매트릭스에서 빠져나온 기분이랄까?

ㅅㅂ 내가 왜 저 비싼 치킨을 아무 생각없이 주문해서 배달원에게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란 말과 함께
돈을 건내 줬을까! ㅅㅂ 후회된다. 

어제도 아이들이 치킨시켜 달라는거 중국집 탕수육 짬뽕 짜장 군만드 14,000원셋트 시켜줬다.
네식구 배터지게 먹고 탕수육도 좀 남더라.

당분간 아니 앞으로 치킨은 절대 내돈 주고 먹을일 없을 거 같다.
마트에서 생닭하고 올리브유 사서 내가 튀겨먹는 한이 있어도 말이다.

비비큐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