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치킨집인데 쿠폰 30장 모았었다. 메이커없는 동네치킨집인데. 어찌하다보니 쿠폰30장 모앗음. 가족들이 닭을 좋아함.
쿠폰10장모았을시에 순살치킨1박스준다더라. 처음에 전화를 걸었지.
오후 4시쯤에 전화를 걸었음 오후 6시나 7시되면 바쁠거같아서 4시쯤 전화했음. 참고로 오픈2시임.
평소처럼
나 : 지금 배달되요?
남자주인 : 아 네~ 됩니다~ 어디시죠?
나 : 서울 oo ooo oooo 2층인데요~
남자주인 : 네~ 뭐로 갔다 드릴까요~
나 : 제가 쿠폰을 모았거든요~ 쿠폰으로 주문할려구요~ 10장이여~
남자주인 : 아... 쿠폰이요? 쿠폰가능한데요. 지금 순살이 다떨어졌어서 쿠폰10장은 순살치킨드리는데 오늘 순살치킨 물량이없어서
주문을 못했거든요~
나 : 아 그래요? 그럼 다음에 시켜먹어야겠네요~ 뚝끊었음.
약간 빈정상했지만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음.

그리고 다음날.
다시전화를 걸었음 같은시간대인 한가할거같아서 오후4시에 전화를 걸음.
나 : 주문좀 할라고 하는데요 지금 배달되요?
남자주인 : 아 네 됩니다~ 어디시죠?
나 : 아 저 근데 제가 어제 쿠폰시킬려다가 못시켰는데 오늘은 쿠폰으로 주문되나요?
남자주인 : 아... 근데...지금 주문하셔도 오후 9시는 되셔야 받을수있거든요. 일반주문도 전부 밀려서 못받고있는상황이에요...
나 : (속으로 아 ㅅㅂ 좆같네 했지만...) ㅅㅂ 9시에 어디가니깐 그렇게까진 먹기싫어서 웃으면서 다음에 시킬께요하고 끊었음.
진짜 ㅅㅂ 쿠폰으로 시킬려니깐 좆같이함.. 하지만 난 꼭 시켜먹어야 성미가 풀림.

또 바로 다음날
다시전화를 걸었음. 이번에는 작정하고 오후 2시에 일찍 전화를 걸었음.
근데 이번엔 여자주인이 받았음. 부인인거같음.
나 : 아 여보세요. 지금 주문되나요~
여자주인 : 네 배달됩니다~ 어디시죠~
나 : 서울 ooo ooo oooo 2층이요~
여자주인 : 뭐로갔다 드릴가요~
나 : 제가 쿠폰10장모았거든요? 주문좀할려구요.
여자주인 : 아... 지금 바로는 안되거든요...
나 : 왜요?
여자주인 : 지금... 개시도 못했어요~
나 : (속으로 : 시발 개시안한게 뭔상관이여..ㅅㅂ) 아 그럼 언제되는데요?
여자주인 : 한 오후 6시는 되야 배달이될거같아요.
나 : 아 그럼 오후6시에는 올수있으시다는거죠?
여자주인 : 네..6시는되야되요.
나 : 아 그럼 쿠폰10장있으니깐요 오후6시까지 배달해주세요^^
여자주인 : 네..그럴게요..뚝..
ㅅㅂ 먹긴먹었는데 배달하는 사람 남자아저씨가 똥씹은 표정임...사장인듯...
이런 ㅅㅂ 20장남았는데 이제 우예시켜먹나 ㅅㅂ 눈치보여서..원..ㅅㅂ이러니깐 통큰치킨이있어야되 개씨발색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