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와 양념으로만 길들여진 내 미각을 오늘한번 신세계를 맛보자하는 생각에 파닭을 시켰는데.. 내용물은 파 닭 갈릭소스 빨간소스

한번먹어보자해서 파에다가 치킨을 얻고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아니 시발.. 이건 단군이 곰일적시절 마늘만 처먹었을때도 이랬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조화는 커녕 파의 그 뭐같은 매운만이 내 입에 남았지..

그래도 난 흠 인류가 달에 창륙했을때도 이런 이질감이있겠지.. 나도 신세계를 정복하자!라는 사명감으로 한 3분의1을 처먹었는데..
난 예술의 예자도 모르는 관람객이돼서 이해할수없는 예술가의 행위예술을 지켜보면서 사람들의 박수속에 나란놈은 "이게 뭐야?? 이건 아닌데.."

하는 나혼자만의 괴리감에빠질때 문득 이런생각이들엇지.. "한번 파를 볶아볼까?"해서 나는 희망고문을 당하며 볶아대고 먹었지만..
여전히 나에 입맛에는 별로..하며 그냥 양념이나 시킬거라면서 후회의 돛대한대를 피워댔지..

결론은 시발.. 내가 시킨데가 이상한데임? 아님 원래 이런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