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이 요즘 장사가 안되니까 쳐돌았나
이래서 음식은 제 돈주고 먹어야하는건데 아.. 통장잔고가 바닥을 드러내서 양과 질을 선택하려다가 양을 선택해버렸어ㄷㄷ
근데 괜히 돈아낄라다가 뭐밟은것같아서 기분더럽네

논현동 투인두마리주문하고기다리는중인데
처음 주문할때 그쪽에서 전화받는 순간부터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이상한 영감이 기운이 다 빠져서 장사를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이란 말투로 전화를받더니
"카드결제고요 양념으로 두개 빨리좀보내주세요" 하고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38000원이래 ;;;
그래서 내가 내 귀가 막혔나싶어서 네?? 광고지엔 18000에 두마리라면서요;; 했더니
"아 두마리..? 두마리치킨이라고 얘길해야지.." 하고 노망난것처럼 중얼대더니
"그렇게하면 19000원.." 이러길래 광고지엔 18000원인에 왜 19000원이냐고 하니까 뭐라 중얼대는데 못들었어
같이 통화하고 있는거자체가 걍 느낌이 별로라 빨리 끊을라고 치킨무마니요~! 하고 끊었는데
자꾸 뭔가 이 영감탱이가 주문을 제대로 이해못했을것만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
아니나 다를까 3분뒤에 다시 전화가 오더니 " 303호라고 했죠? " 하길래 " 아니요 302호요.. 아 그리고 카드결제인거 아시죠?"
했더니 "아..그럼 이거 부가세까지 붙습니다~" ............ ㅡㅡ???
"네?! 그게 무슨 말이예요?"
"부가세까지 같이 결제해야된다고요.."
"그럼얼만데요??"
"부가세 10프로붙어서 2만9백원요"
".... 원래 평소에도 그렇게 파세요??"
"네.."

오늘 내 기분이 뭐 따지고 싸우고 그럴기분이 아니라 혼자 쳐먹고찌그러져있고싶어서 걍 꾹참았어
이거 쓰다보니 배달와서 먹고있거든??

ㅆㅣ바.. 내가 언제 순살시켰냐... 나 뼈발라먹는거 좋아하는데!!!! ㄴㅇ;ㅣ하ㅓㅁ;ㅣㄴ아ㅓㅎ;
찌라시에 나와있는돈보다 거의 3000원정도 더 내고 지금 먹고있어..
시키지도 않은 순살로..
치킨무도 하나밖에 안줬어..
콜라는 캔하나야...
나 논현동사는데 음식시키고 맨날 카드결제해왔어 현금 갖고다니는거 불편해서
근데 니미 부가세 따로 계산하는곳 처음이야..
중요한건 양도 적어...
치킨 무도 맛없어...



결론 한줄..

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