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양념치킨이 맛있다길래 반반으로 시켰다 .

배달은 어떤 할아버지가 오더라 . 이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지 . 그 할아범은 인사도 안하고 (아무말도 안함) 멀뚱멀뚱 있어서

내가 그냥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했다 . 그러더니 치킨 슥 주고 암말없이 가더라 . 뭐같은 기분을 던져둔채 치킨에 생각을 돌리고

박스를 열었다 . 근데 이게 뭐지 ? 새로운 메뉴를 잘 못 갔다 준지 알았다 .

뭔 튀김옷에 탄가루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던지 . 비 위생적이고 엿같았다 . 어떻게 하면 튀김옷에 탄 가루들이 묻어서 튀겨지고 배달왔는지 설명좀해주라

그것도 그거고 육질도 뭔가  지방같이 미끌하고 시큼하고  촉감도 물렁하고 이상한 부분들이 있더라 .

양념도 너무 걸죽하고 약간 씁쓸한 맛도 났음 .


여하튼 제대로 좆같은 치킨 오랜만에 먹어봤다 .

니들도 늙은이들이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절대로 시키지 마라 . 위생관념이 우리세대랑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