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을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할수있었습니다.
1.5리터콜라포함해서 14200원으로 시켜먹었습니다.
사실 9시경에있는 맨유VS맨시티 경기전에 시키기위해서 미리 쿠폰을 구매해두었는데 집에 밥이없어 배고파서 확 시켜부렸습니다.

쿠폰을 통해서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않고, 처음부터 만2천원이라고생각하고 배달시켰습니다(콜라1.5포함 14000)
배달은 약 25분정도 걸렸으며 배달기사분께서 들고오신 통닭상자는 전방 5M부터 저의 방광을 지리게하는 향긋한 향기가 품어져나왔습니다.

일단 열자마자 충격이였던것은 저렇게 양념은박지옆에 어마어마한 우리은하만큼의 거대한 공간이 있었기에 저는 먹던 물을 육성을 곁들어 뿜어내었습니다.
하지만 은박지를 열어보자마자 저의 참 좁고 투박한 고정관념은 바뀌었습니다.
갈릭과 양념의 총 양은 다른 프렌차이즈의 1.4마리정도의 양으로 비교적 준수했습니다.
(고기의 양으로만 따진다면 제가 예전에 자주먹던 미쳐버린파닭 12000원짜리 후라이드에 2배는 된것같았습니다.)


또래오래는 처음으로 먹어보는것이였지만 목우촌과 농협을 믿고서 시켜보았는데, 고기의 질과 양은 매우 준수했습니다.
갈릭은 보통 후라이드만큼 바삭바삭하지만서도 촉촉하고, 약간의 마늘맛과 간장맛? 그 중간정도의 진하지않은 마늘맛이였습니다.
고기도 보시는바와같이 매우 쫄깃하여 저희 어머니가 고향에서 해주신 칠면조고기를 쳐묵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양념은 일단 매콤하여 많이는 먹지못하였습니다.
제가 원래 양념통닭은 닭에 양념을 잔뜩잔뜩 올려뿌리면서 쳐묵는 스톼일이여서 그런지 2조각먹고 매워서 1.5리터 콜라의 반은 쳐마신듯합니다.
하지만 역시 맛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자주먹던 미쳐버린파닭만큼 맵지는 않았습니다. 훨씬 맛있습니다.)



사진은 보여드리기위해서 찍은것이지만 치킨을 받자마자 뿅~간 상태에서 폰카를 치킨을 들지않은 남은 한손의  손가락으로 눌러가며 찍은것이고
책상도 개판이라서 제대로 확인은 못하실것같습니다.

존나 맛있어서 약 5분간은 보던 드라마도 일시정지하고 저의 초롱초롱한 두 눈을 오직 치킨에만, 치킨에 구멍이 날듯 쳐다보며 쳐묵었습니다.
아 진짜 제가 웬만해선 이런말은 안하는데 존나 맛있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교촌치킨레드오리지널의 맛있음정도와 삐까칠 정도입니다.


반 정도는 쳐묵었고 남은 반은 몇시간뒤에 열리는 맨유VS맨시티 맨체스터버디를 보면서 맥주와함께 쳐묵할 예정입니다.



두가지 정말 슬픈 사실은
1.우리집에 밥이없어서 치킨만 먹었다.
저는 태어나서부터 집에서 밥없이 치킨먹은적이 없을정도로 밥과 함께 음미하는 치킨을 너무 좋아합니다.

2.통장잔고가 비어져만갑니다.
아 슬퍼집니다..ㅜㅜ




어쨋든 존나 맛있는 치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