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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밥상 단골손님 '줄줄이'…"이런 건 처음" 미국 계란 여파?
월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12일)은 물가 이야기인데 채소류 가격이 좀 안정세를 찾는가 했더니 이제는 축산물 중심으로 물가가 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요?마치 두더지 게임 하는 것 같습니다.한쪽에서 잡히면 또 다른 한쪽이 튀어 오르는 그런 모양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최근 특히 돼지고기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난달 삼겹살 값은 소비자가격이 100g당 2천486원으로 1년 전보다 6.8% 뛰었습니다.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에 최대와 최솟값을 제외하고 3년 평균치와 비교했을 땐 7.9% 높았습니다.돼지 부위 중에 가격이 좀 저렴한 부위인 앞다리 가격은 100g에 1천436원으로 1년 전과 평년보다 각각 5.9%, 19.4%나 비싸졌습니다.돼지고기 값이 왜 이렇게 올랐나 봤더니 국산 돼지고기 찾는 사람들이 늘어서 그렇습니다.이렇게 일부 부위 수요가 늘면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오르고 부위별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건데요."삼겹살 같은 돼지고기야 원래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건데 갑자기 수요가 늘었다고?"라고 생각하실 텐데, 최근 늘어난 건 햄,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서입니다.미국과 유럽연합의 산지 돼지가격이 올랐고, 또 지금은 좀 안정됐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원 달러 환율이 많이 높았잖아요.그래서 수입단가가 더 놓아졌고, 이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뛴 겁니다.실제로 지난달 수입 돼지고기 가격을 보면 100g이 1천472원으로 1년 전과 평년보다 각각 3.2%, 7.8% 올랐습니다.당분간은 돼지고기 값이 불안할 걸로 보입니다.올해 하반기나 돼서야 공급이 증가 돼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또 얼마 전에 미국에서는 이 달걀 가격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우리 달걀값도 덩달아 조금 올랐다고요?지난달 달걀값을 좀 보면 소비자 가격이 특란 기준으로 평년 수준이었지만 1년 전보다 10% 올랐습니다. 그럼 완전 최신 상황 업데이트를 좀 해볼까요.지난 8일 계란 특판 한판 값이 거의 7천 원이었는데요.1년 전과 평년에 비해서 각각 5%, 7% 높았습니다.이건 평균가고요. 최고가를 봤을 때는 7천980원까지 올라가서 8천 원 선이 깨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달걀 수요는 원래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급식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3월부터 늘어나는 계절성 요인이 있다고 하지만, 특히 지난달에는 판 당 산지가격이 5천 원을 넘겼는데, 최근 5년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업계에서는 이게 겨울철에 확산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이다, 그래서 닭 480만 마리를 살 처분 해서 산란계 숫자가 감소한 게 원인이 됐다고 해명했지만, 정부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일 평균 달걀 생산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1분기에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입니다.또 일각에서는 지난 3월에 미국 달걀 대란 때문에 우리 달걀을 미국에 수출해서 값이 뛴 거다, 이렇게 해석하지만 3월에 미국에 수출된 달걀은 국내서 매달 평균 생산하는 거에 0.06%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참 아이러니하죠.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렇게 계란 수급에 이상이 없었는 데도 지난 3월 산지가격이 급등한 게, 혹시 담합 결과는 아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그렇군요. 이렇게 달걀, 돼지고기 값이 오르면 오늘 저녁에는 뭐 먹어야 되나, 이렇게 소비자분들 고심이 깊어질 것 같은데요. 그래도 다행히 대체제가 있다고요?바로 닭고기입니다.닭고기는 1kg당 5천718원으로 1년 전보다 3.1% 내렸고요.평년보다는 2.1% 내려갔습니다.이미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에 손이 더 많이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대형마트에서는 아예 닭고기를 구워 먹게끔 특제소스 같은 걸 마련한 전용 코너도 생겼습니다.소고기도 지금 공급량이 많아 평년보다 값이 떨어졌는데요.등심 원 플러스 등급은 100g에 1만 원이 조금 넘는데, 1년 전보다 1% 내렸고, 평년보다는 7% 정도 떨어졌습니다.소고기 값도 당분간 약세 지속 될 거라고 하니까요.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위증리)라이저우 증류소
라이저우 증류소는 2021년 중국 쓰촨성 청두시 충라이(邛崍)에 설립된 신생 증류소로, 이 지역은 예로부터 바이주 생산지로서 긴 증류 역사를 자랑합니다.중국 내 위스키 신생 증류소 중에서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던 곳이었는데, 지인의 도움 덕분에 드물게 견학할 기회를 얻어 다녀왔습니다.라이저우는 약 15만 m²(약 45,375평)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약 6,500만 리터의 순수 알코올(LPA)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증류소 중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글렌피딕(약 2,100만 LPA)의 약 3배 수준이며, 지금까지 제가 방문한 모든 증류소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증류소 축소 모형그간 대부분의 증류소에서는 생산량과 품질이 반비례하는 경험을 자주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산량이 많을수록 품질 관리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견학은 그러한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생산 공정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소개하는 방식은 마치 위스키 테마파크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형 위스키 브랜드들이 대중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 에든버러 조니 워커 하우스, 맥캘란 에스테이트), 라이저우는 그중에서도 감각적으로 가장 잘 구성된 투어였습니다.캐스크 내부에 묻어있는 와인 결정을 확대한 전시, 분홍빛이 와인캐스크가 주는 풍미와 시각적으로 어울린다.투어 초반에는 생산 공정에 대한 전시가 이어지고, 중간에는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연극이 있었습니다. 증류소에서 연극을 본 건 조니 워커 하우스 이후 처음인데, 전 세계 위스키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며 ‘중국에서 위스키를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화두에서 시작해 그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시음기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킬트 저렇게 입는거 아닌데.. 부들부들..과거 아드벡에서 일할 당시, 업계 동료로 증류소를 방문하면 특별히 더 많은 걸 보여주려는 관행이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번 견학에서도 일반 투어에서는 보기 힘든 생산 설비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일반 견학으로는 들어올 수 없는 생산현장. 님들두 증류소 하셈 두번 하셈라이저우는 일반적인 증류소라기보다는 ‘증류 도시’에 가까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예를 들어 800톤 규모의 발효조(아드벡은 10톤)는 어지간한 아파트보다도 클 정도였습니다. 시작한 지 4년 만에 120만 개의 오크통을 채웠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제 막 100개를 넘긴 저희 작은 증류소가 떠올랐습니다.건물 외벽을 뚫고 나온 800리터 발효조특이하게도 설비 발주를 단일 업체가 아닌, 두 업체에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서로 다른 업체에서 제작한 두 개의 매시튠을 통해 맑은 워트와 탁한 워트를 각각 생산하고, 증류기 10기의 형태를 전부 다르게 설계해 다양한 스타일의 스피릿을 얻는 방식은 마치 일본 야마자키의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킨 느낌이었습니다.증류기의 모양이 전부 다르다생산 외적인 부분에서도 기존 증류소들의 장점을 연구하고 개선한 흔적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스펜트 그레인을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방식(글렌피딕 사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스팀 생산(맥캘란 방식), 발효 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RTD 음료의 탄산가스로 재사용하는 등 최신 친환경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어 있었습니다.스펜트 그레인으로 만든 쿠키, 화심주조는 지게미로 만든 약과를 준비중이다대형 증류소답게 자체 쿠퍼리지를 갖추고 있었고, 지금까지 본 쿠퍼리지 중 가장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STR 공정을 자동화한 설비를 갖추고 있어 레드 와인 캐스크 활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한 오크통 거래업자에 따르면 하루 약 700개의 캐스크를 입고한다고 합니다.중국산 참나무로 만든 오크통, 미즈나라와 같은 수종(퀘르쿠스 몽골리카)이다이쯤 되면 독자 분들 중에는 ‘그렇게 규모가 크면 품질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고, 대부분의 대형 증류소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라이저우는 예외였습니다.일본, 스코틀랜드, 제3국의 다양한 신생 증류소 제품을 경험해왔지만, 단언컨대 최근 경험한 신생 증류소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품질을 가진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뉴메이크 스피릿 시음부터 시작했는데, 화려한 에스테르 향과 달콤한 곡물향이 공존하는 두 가지 타입의 스피릿을 적절히 블렌딩하고 있었습니다.남의 증류소에 갔는데 뉴메이크 스피릿을 맛 보여준다는 것은 둘 중 하나다. 모든걸 다 주고 있거나, 정말 자신있거나헤리엇 와트의 위스키 전공 출신이라는 담당자와 금세 친해져, 일반 투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다양한 제품들을 시음해볼 수 있었는데 그중 황주 캐스크에 숙성한 제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중국 황주는 개인적으로 드라이 셰리와 비슷한 뉘앙스를 느꼈던 술인데, 그 캐스크에 위스키를 숙성하다니 조합이 흥미로웠고 결과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안개 낀 산 속 신사(神祠)의 분위기, 오래된 고목 향, 은은한 약재향, 황토흙의 뉘앙스가 섞인 독특한 풍미였습니다. 그야말로 ‘액체로 만든 중국’ 같았습니다.황주캐스크에 대한 설명, 혼자 잘하지 말고 서로 페어플레이 하자고 아ㅋㅋ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티베트산 몰트를 사용하는 시도, 중국 와인을 주정강화해 오크통을 시즈닝하는 실험 등 크래프트적인 접근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토록 거대한 증류소가 실험정신까지 갖추고 있다니, 참 비겁하다고 느꼈고, 저도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동기를 얻었습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가 아닌 중국 하이랜드(티벳)이다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중국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 저에게도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중국은 제 기대 이상으로 위대했습니다. 직원들은 “중국의 위스키는 중국다워야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제품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저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후기 중 언급한 황주 캐스크 제품은 소량 샘플을 조금 챙겨왔습니다. 언젠가 위스키 갤러리 분들을 대상으로 두번째 견학을 모시거나, BYOB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 귀한 샘플을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작성자 : 이탄심판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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