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주일에 적어도 세끼는 치킨으로 때우고.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라는 것 을 감안해줬음함.

난 개인적으로 치킨은 튀김옷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 주의고 튀김옷이나 그 속살에 베어든 시즈닝이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 그리고 그 가게만의 차별화된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

그래서 그런지 구운치킨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

건강때문에 구운치킨 먹는다는 놈들은 진짜 지랄말라고 해라.

그와중에 건강 운운하기는.

차라리 치킨 먹지말고 백숙먹어라 그것도 집으로에서 유승호가 먹는 방식으로[그냥 삶아서 소금 찍어먹으란 말]

왜냐하면 백숙이나 삼계탕도 칼로리 존나 높으니까.

언뜻 구운치킨이 건강에 더 나쁘다는 기사도 본 것같다.[줏어들은 정보니 신용도는 그닥 없음]

아무튼 시작

치슐랭 가이드 Ver.1

별 다섯개:

KFC:크리스피,오리지널-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치킨. 오리지널은 호불호가 갈리고 나역시 어렸을땐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한번 중독되면 크리스피보다 맛있음. 다른 치킨은 입에도 안참.

또레오레:갈릭 플러스-난 갈릭을 베이스로 한 치킨중에 또레오레만큼 뽑아내는 곳을 여지껏 보지 못했다. 한때 이것만 먹었다해도 과언이 아님. 중독성만큼은 최고.

BBQ:후라이드-요즘 여러 무리수로 욕 많이 먹고있는데 사실 후라이드 하나만큼은 인정해준다. 물론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그래도 요즘 가격 좀 겸손해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BBQ는 신메뉴 개발보다 적정 가격대를 맞추는 것이 급선무일듯.

땅땅치킨:간장순살-사실 땅땅은 모든 메뉴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 맛의 임팩트가 정말 충격적이었다. 가격도 착한편이라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곳인데 이상하게 서울,경기도에는 지점을 두지 않는다.

교촌치킨:오리지널,핫 레드-신메뉴를 출시하려거든 교촌처럼 신중했으면 좋겠다. 한방 한방이 우직한 곳. 오리지널 한 마리는 가격도 꽤 개념있는 편. 의외로 후라이드도 굉장히 바삭하고 맛있다. 교촌의 후라이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오리지널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단점이라면 많이 먹으면 물리는 맛.

별 네 개:

파파이스:후라이드, 윙-어렸을 땐 파파이스 윙만 존나게 먹었었다.

너무 먹어서 이틀은 똥꼬가 헐어있었을 정도였다. 그 어린나이에 윙 한박스를 다 해치웠을 정도로 파파이스 윙은 분명 마력이 있다. 요즘엔 지점이 대폭 줄어서 파파이스 찾기도 사실 힘들다.

굽네치킨:베이크-난 굽네 오리지널을 싫어한다. 사실 구운 종류의 치킨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왜냐하면 치킨을 먹을때 튀김옷의 바삭함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굽네치킨의 베이크 치킨은 구운 치킨이면서 후라이드의 바삭함까지 고루 겸비한 all around player라고 할 수 있다. 또 굽네치킨 특유의 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설레게 하는 부분중 하나다.

네네치킨:스노윙-양념감자의 개념을 치킨으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찌보면 좀 짜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먹을만 한 정도다. 굉장히 매력있는 메뉴인건 확실. 다른 사람들은 순살을 좋아하든데 난 개인적으로 네네순살은 별로였다.

미쳐버린 파닭:파닭-여기는 지점마다 갭이 좀 있는 것 같다.

적어도 우리 지점은 양도 아주 많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았다.

어디는 무슨 튀김옷이 절반이었다고 하든데 우리동네 지점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최고 강점은 아무래도 양인 것 같다. 내가 원래 치킨 한 마리 오면 다먹고 밥까지 먹을 수 있는데 여기는 거의 세끼에 나눠서 먹은 기억이 있다.

나중엔 치킨 볶음밥까지 해먹었다.

별 세 개:

BHC치킨:핫 후라이드-맛있긴 한데 그냥 한방은 아니었던 것 같다.

돈치킨:콘베이크-이경규옹의 치킨집인데 콘 베이크는 먹을만했다.

페리카나:양념치킨-페리카나는 역시 양념

별 두 개:

훌랄라:바베큐-여긴 메뉴가 워낙 많다. 근데 솔직히 대부분 굽는 치킨이고 그냥 그렇다.

아 그리고 가격 세다. 대체 왜 가격이 센진 모르겠다.

둘둘치킨:후라이드-친구가 맛있다길래 기대 빨고 시켜먹었다 꽤 후회한 곳.

후라이드면서 바삭한 맛은 없고 시즈닝 자체도 좀 별로였다.

왜 많이들 사먹는지 이해가 안가는 곳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