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맛없으면 음 그냥 맛없네 하고 스쳐지나가는데 이건 시발 왠지 안 쓸수가 없어서 하지도 않는 디씨에 들어왔네요. 여기만큼 치킨에대해 활성화되있는곳도 없는듯ㅋㅋㅋ

아니 처음에 찾아보니까 8900원에 무한리필이고 2시간동안 이용 가능하데서 갔어요. 솔직히 뷔페서 2시간이면 우리같은 민간인은 떡을 치고도 남을 시간이잖아요 그쵸? 솔까 뷔페가서 2~3접시만 육식동물되서 육류만 냅다 날르면 배가 불러오는데 2시간이면 뭐.. 애슐X랑 똑같네, 충분하네 하고 갔어요.

근데 가니까는 355ml 음료수가 1500원인데 한명당 하나는 필수로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왕ㅋ굳 시발 함정 그래 뭐 여기까진 좋아요. 치킨 1500원어치 더 먹어주지 하고있는데, 아니 시발 손님이 많지는 않은데 치킨회전율이 너무느려요.

일단 접시를 비워야 다음주문이 가능한데 다음주문한 치킨이 나오려면 짧아야 20분정도가 걸려요. 제가 갔을때는 손님이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었어요. 아 물론 가게의 절반이상은 손님이 차 있었지만 사장님이 기름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닭을 튀겨냈다면 기다릴 정도가 아니였다는 거에요.

시발이게 상술의 일종이라고 느낀게 오븐같은건 몰라도 순살치킨같은거는 사람들이 계속주문하니까 한번에 많이 튀겨서 소스만 뿌려서 각 테이블에 전달하면 되는데. 1번테이블에서 순살치킨 하나 시키면 그 양만큼만 튀기고 또 조금 있다가 2번테이블에서 순살치킨 하나 시키면 그때 또 양만큼 튀기시네요

 와 시발 내가 뷔페라는 곳에가서 무랑 뻥튀기로 배채우고 나오긴 처음이에요. 솔직히 3명가서(8900+1500)x3 이면 3만원돈인데 셋이서 각자 3천원돈만 더 내면 동네 파닭집에서 5마리가 와요. 와 미친 먹을떄 먹어야지 그렇게 감질맛나게 나오니까 먹는것 같지도않고 또 씨발 존나 빠가같은게 뭐냐면요.

우리 성인 3명이가서도 이지경이었는데 옆테이블이랑 그옆테이블 보니까는 4분이오셨더라구요. 처음 1마리주고 추가주문 반마리씩 주는데 씨발 반마리를 준대도 좀 봐가면서 줘야지 2명이와도 반마리씩주고 4명이와도 반마리씩 주면 뭐하자는 거에요.

그쪽 테이블 손님들도 계속 뭐라고 자기들 끼리 얘기하시면서 뻥튀기만 잡숫다가 1시간 조금넘어서 나가셨어요. 3접시드셨나? 4만원내고 3접시드시고 가신거에요. 아니 상식적으로 성인남자 3명, 4명이 닭 2마리 3마리를 못 먹습니까? 진짜 열혈장사꾼이 따로 없으세요.

브라질 닭 순살코기가 2kg에 1만원정도 하던데 그것 좀 더 내주기가 아까워서 아 수버럴 기다리기 싫으니까네 닭 나오고 조금먹다가 주문할게요 했더니 접시를 다 비워야된다 그러고 진짜 답답한게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여기는 진짜 씨름부 야구부 스모선수 누가와도 가계를 지켜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제한이 2시간이거든요. 먹고싶어도 많이먹어도 5접시정도 밖에 못먹을걸요? 와 남자 셋 가서 3만원내고 닭 두마리 먹고 왔네요. 씨발 미쳐버린 파닭이나 호식이나 시켜먹을걸.

혹시라도 가실 예정이신분은 그냥 치맥한잔 하러가시는거면 몰라도 치킨 겁내 먹고와야지 ㅋ 하고 가시는분들은 비추천합니다. 이런가게 여러분은 어떻게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