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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5.06 1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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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기적\' 국제 해양휴양지 발돋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양을 지배하는 국가는 세계적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오늘날에도 해양은 부의 창출 공간이자 마지막 남은 자원의 보고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와 국회는 국내 해양개발을 위한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을 제정했고, 경북도를 비롯 강원도 울산광역시 등 3개 시·도는 특별법 후속조치에 공동 대응을 위한 합동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는 동해안 해양개발을 통해 21세기 태평양 시대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신문은 동해안, 나아가 환태평양 시대의 해양개발의 필요성 및 의미와 과제를 짚어본다. 이와함께 발전방향, 문제점 등 21세기 해양 개발의 비전 제시를 위한 연중기획보도 시리즈를 마련했다. 여정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 그 순서에 따라 첫번째 도시, 울산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전국서 가장 역동적인 \'산업수도\' 기대
근대화 인한 \'최악\' 공해 극복 \'친환경 생태도시\' 구축 박차

울산은 도시자체가 하나의 기업을 연상시킬 만큼 역동적인 도시다. 각종 경제지표에서 나타나는 울산은 공업도시 그 이상의 활력이 있다. 전국에서 가구당 차량등록대수가 가장 많고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젊은 도시가 미래를 향해 재도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래 우리나라 근대화의 첫 삽을 뜨고 국가경제성장 역사의 중심에 서 온 도시다.

40년 남짓한 기간 동안 동해안의 작은 농어촌 소도시에서 1인당 GRDP가 4만 달러를 상회하는 인구 110만의 광역시이자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우뚝 서게 된 압축성장은 현대사 `미러클 코리아’의 모습을 그대로 웅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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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산에서 본 울산 야경.
특히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의 산실로서 공업생산액 117조원(2006년 잠정), 지역수출 630억 달러(2007년 잠정)를 달성, 도쿄·도요타·상해에 이은 아시아 4대 생산도시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울산은 2010년 수출 1천억 달러 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국의 산업수도를 넘어 글로벌 산업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은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이라는 명제 하에 4대 전략산업(자동차·정밀화학·조선해양·환경에너지)을 선정, 지역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산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12년까지 1천만㎡의 산업단지를 조성, 유망기업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대선공약에서 제시된 국가공단 1천700만㎡ 확장도 정부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96선석 규모인 울산항은 2006년 기준 물동량이 1억6천500만t(전국 3위)에 이르는 거점산업항으로 현재 건설 중인 20선석 규모의 울산신항만과 함께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근원은 2005년 기업도시 울산에서 비롯됐다.

울산의 기업사랑운동은 지역과 시민이 지역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하자는 시민운동으로 전개가 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역 3대 주력산업을 기념하는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친환경산업도시로 변신하는 울산

`역동의 산업수도 푸른 울산’이 민선4기 울산의 시정방침이다. 울산은 반세기동안 한국의 근대화에 중심적 역할을 하면서 가장 심각한 공해피해를 경험했고 이러한 최악의 공해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모든 변화를 함축하는 것이 바로 `태화강의 기적’이다. 울산은 1970년대부터 국가공단으로 입주한 대규모 공장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이 발생했으나 오염물질을 적정하게 처리할 환경오염방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 법규 및 제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됐다. 그 결과 환경오염이 극에 달해 1981년 대기 중 SO2의 연평균 농도는 최고 0.057ppm까지 악화됐고 1991년 울산시를 관통하는 도심하천인 태화강의 경우 하류지역의 연평균 BOD가 11.7㎎/ℓ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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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은 용 모양의 배에 10~20여명의 사람들이 탑승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동시에 노를 저어 일정한 거리를 빨리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포츠다. 주로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태화강 물축제에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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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로터리의 야경. 퇴근시간 이어지는 차들의 행렬이 분주해 보인다.

당시 울산 도심은 공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악취와 매연으로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태였으며 태화강은 물고기가 떼죽음하는 `죽음의 강’으로 변했다. 울산시는 각종 환경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제1차 환경개선보전중기종합계획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2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을 수립해 친환경산업도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울산은 2004년 에코폴리스 울산계획을 수립하고 `생태도시 울산’을 선언하면서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산업이 공존·상생하는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코폴리스 울산계획의 기본방향은 청정한 생활환경개선, 녹지공간 확보, 자연생태계 보전 복원 및 생태공간 창출, 시민환경의식 고취를 통한 세계적인 친환경산업도시 조성이다.

울산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05년 `태화강 마스트플랜’을 수립, 2014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 4천934억 원을 투자해 `죽음의 강’에서 생명이 살아 숨쉬는 태화강의 기적을 이루고 있다.

▶선사의 숨결이 서린 문화도시 울산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는 너비 10m, 높이 3m 가량의 주암면에 선사시대 사람들의 수렵·어로작업을 하는 모습과 바다의 각종 어류, 특히 고래의 다양한 생태모습과 호랑이·사슴·멧돼지 등 그림을 면 쪼이기와 선 쪼이기 방법으로 그려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암각화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그려진 296점의 그림으로 그 당시 문화생활과 신앙을 암각화라는 미술로 승화한 걸작이며 세계적으로 그 예가 없는 유적이다.

세계적 암각화 학자인 러시아 니콜라이 박사는 “반 고호의 그림이 보드카 한 병과 교환된 일화도 있는데 그것은 가치를 몰랐을 때 할 수 있는 우화”라며 “울산의 암각화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 브랜드보다 더 가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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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2000년 1월11일 오전 7시31분17초\'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로 공포함에 따라 유명해진 간절곶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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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로도 쓸수 없던 썩은 태화강물이 불과 10년 사이 연어와 수달이 사는 생명의 물로 바뀌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등록을 위해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암각화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의 올바른 이해와 편의를 위해 오는 5월 `울산암각화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은 동북아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주의 동남해안과 접하는 울산의 동북해안지역(강동지역)은 약 2.4㎞의 몽돌해변을 포함하는 약 13㎞의 해안지역과 정자대게 및 활어회로 유명한 정자항이 있어 울산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해안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시는 강동지역의 무질서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관광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이 지역을 도시와 관광이 복합된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2004년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에 따라 강동지역은 산하도시지구와 강동유원지, 강동온천지구, 해안관광지구, 산악관광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고도화된 첨단산업도시, 생명이 약동하는 푸른 생태도시, 다문화시대에 맞는 개방적인 국제도시, 교육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풍요의 도시, 삶의 질이 충만한 1등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취재팀
"태화강 기적은 민.관 노력의 산물"

<인터뷰> 한진규 울산시 환경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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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기적은 민.관이 협심해서 만들어낸 노력의 산물입니다.”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던 썩은 강물이 불과 10년 사이 연어와 수달이 사는 생명의 물로 바뀌었다.

울산시 한진규 환경정책과장은 “공장 폐수와 생활용수가 뒤섞여 나온 악취 때문에 물고기는 물론 사람들도 근처에 가질 않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수질 개선을 위해 주민과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 이제는 해마다 수영대회가 열릴 만큼 깨끗한 1급수로 태화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태화강의 오염은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시작돼 무려 30여년 동안 진행됐다.

대표 공업도시가 대표 공해도시로 전락한 무렵, 울산시는 `생태도시’를 선언하면서 태화강 수질 개선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웠다. 공무원들이 강 전체를 누비며 오염원을 일일이 찾아 막았고, 주민들은 관의 통제에 따라 오염 물질 배출을 줄여나갔다.

민과 관이 강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것이다.

한진규 과장은 “마스터플랜이 완성되고 나면 태화강 물가에 발을 담그고 고기를 잡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옛날 아름답던 생태 하천으로 되돌리는 것이 울산의 꿈”이라고 했다.

그는 또 “태화강의 남과 북을 연결할 수 있는 육로, `십리대밭교’를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게끔 할 계획”이라며 “올 여름이면 십리대밭교를 따라 태화강 곳곳을 누비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화강의 新명물 십리대밭교

앞으로 태화강을 건널 땐 십리대밭교를 따라 걸으면 된다. 십리대밭은 태화강 일대 심은 대나무숲이 십리에 이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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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밭 주변에 설치될 십리대밭교는 남구 둔치와 중구 생태공원을 연결할 태화강 유일의 육로다. 길이 120m, 폭 6m의 이 다리는 오는 8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리가 설치되면 이 부근이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하게 된다.

공사현장에서 만난 S업체 정광락 대리는 “옛날에 물이 너무 더러울 때는 이 곳에 다리를 놓기도 힘들었거니와 놓을 필요도 없었다”며 “되살아난 태화강에서 유일한 육로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롤로그 #1

경주 씨랜드.포항 동빈내항 개발 등
경북 동해안 달콤한 미래를 꿈꾼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팀이 동해안 지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동해 바다는 청정하다’는 이미지를 주로 제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방문객들의 이같은 이미지를 관광이나 산업화로 연계시키고 있지는 못하다’고 함께 지적했다.

도와 시, 그리고 군 등 동해 연안 지역의 지자체들이 나름대로 소규모의 투자는 하고 있지만 산발적이고 허술한 체제 아래 이같은 구상들을 제각각 진행해 와 동해를 근간으로 한 전체적인 연계 시스템은 마련될 여지가 없었다.

가장 훌륭한 천혜의 발전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그 장점들을 하나하나 맵시있게 엮어놓지는 못해왔다는 얘기다.
21세기, 동해안 지역의 미래를 먹여살릴 거창한 프로젝트들이 때맞춰 속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경북도는 동해안권 발전특별법이 지난해말 제정·공포되기 이전부터 동해안 해양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1조7천억원을 투자해 동해안을 6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일어나는 해양낙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동해안 일대의 현황을 분석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경주의 양남 씨랜드 사업(투자 소요 3천650억원), 포항의 동빈내항 개발사업(6천380억원), 영덕의 고래불 관광지 인근 개발(3천340억원), 울진 오산항 인근의 해양테마파크 개발(4천600억원), 울릉 현포지구 개발(2천200억원) 등의 사업에만 3조6649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 사업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총생산 파급효과는 약 6조1천160억원, 고용 파급효과 6만명, 소득 파급효과는 1조3천18억원 정도가 유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제 특별법에 의해 수립되는 동해안권 발전 특별 종합계획은 법정계획이 됐다. 그래서 특별법 통과 이전 논의됐던 정도의 사업들로만 계획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첨단과학과 에너지 산업(14조8천317억원), 문화관광산업(13조4천999억원), 해양개발(2조7천794억원), 첨단 농수산업(1조139억원),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31조1천607억원) 등 경북 동해안권 개발계획에 소요되는 비용만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69조5천512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경북도의 추산이다.

포항이 대략 27개 사업에서 14조5천억원, 경주가 19개 사업에 10조9천억원, 영덕은 109개 사업에 11조8천억원, 울진 31개 사업 4조3천억원, 울릉 21개 사업 1조8천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여될 전망이다.

개략적인 윤곽만 흘려놓은 상태에서 소요되는 동해안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비가 이 정도로 예상될 정도니 동해안 개발은 가볍게 접근해 나갈 문제가 절대 아니다.

구심체 없는 관주도의 개발을 지양하고 산·학·연은 물론 경북과 울산 강원 등 연안 시·도가 적절히 협응, 유기적인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한다.

특별취재팀

취재후기 #2

"울산, 산업화의 그림자는 없다"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그린다

깨끗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울산은 그렇게 변해 있었다.

대표적 공업도시 울산은 개발이 한창이던 1960년대부터 지난 40여 년 동안 자동차, 조선 등 굵직한 산업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내로라하는 부자 도시가 됐다. 하지만 환경이 오염되고 생활이 삭막해지는 부작용도 뒤따랐다. 옛 기억 속 모습처럼.

신정동 공업탑교차로를 지났다. 울산의 모든 길은 이 교차로에서 만나고 갈라졌다.

1962년 울산공업센터 건립을 기념해 세워진 이곳 공업탑은 울산의 랜드마크이자 도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었다.

태화강변을 따라 시청으로 향했다. 차창 밖으로 서울 한강 주변을 축소한 듯한 풍경이 스쳐갔다. 강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곳곳에 간이 체육시설이 보였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건설 현장도 보였다.

강줄기를 따라 대나무숲이 이어졌다. 이름하여 `십리대밭’이다.

대나무숲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홍수로 인한 범람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가꿨다. 최근에는 울산시가 태화강 생태복원 사업의 하나로 십리에 이르는 이 숲을 꾸미고 있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인지 사실 그리 운치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시청에 도착했다. 산업화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울산시의 노력에 대해 들었다.

오염원을 찾아 막은 것은 공무원이지만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죽은 강을 되살린 이들의 노력은 `한강의 기적’에 견줄만하다.

이곳저곳을 취재하는 동안 한가지 궁금증이 일었다.

행정구역상 경남에 속하는데도 왜 특유의 방언을 쓰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까.

공업도시의 특성상 토박이보다는 외지 사람이 많기 때문에 팔도 사투리가 섞였다는 것은 후에 알게된 사실이다.

태화강의 기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고향이 다른 시민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어찌됐건 그들의 시민의식이 부러울 따름이다.

네팔에 다녀온 적이 있다. 수도 카트만두의 밤하늘. 별들이 무척 낮게 깔렸던 밤이었다. `훅’ 불면 `후두둑’ 떨어질 것만 같았던 수많은 별들. 그렇게 많은 별들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도시에서 별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은 단순히 도시 불빛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의 영향도 크다고 한다.

울산이 `태화강의 기적’을 만들었듯, 21세기 친환경 도시를 꿈꾸는 울산에서 어쩌면 그런 밤하늘을 볼 수 있을 것도 같다는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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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삭제될 글이 아닌데 누가 자꾸 신고하냐?아니면 알바가 개념이 없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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