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인천공항공사가 17일 인천공항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 \'Flying to the Future(미래로 비상)\'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Flying to the Future\'는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 랜드마크 경관조성 환경조형물 국제현상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보라조형연구소 김무기 작가의 작품이다.

인천공항 진입로 중앙 잔디광장에 있는 \'Flying to the Future\'는 높이 18.7m, 길이 30m의 유선형 조형물이며 1만개의 스테인리스 강판이 외부를 감싸고 있다.

공항공사 측은 조형물의 외부 강판이 바람에 흔들리며 발생하는 마찰음과 반사된 태양빛이 발전하는 인천공항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조형물이 인천공항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공항을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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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기자 aca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