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람으로서 기분 좀 안좋다. 그리고 도갤인들은 청주를 많이 모르는것같아 소개를 하고자 올린다.
혁스와 소년경훈이 가끔 청주사진을 올리지만 관심도 그다지고 혁스는 뻥튀기가 좀 있다.
창원과 청주는 근본부터 다른 도시다.
창원은 계획도시고 청주는 끊임없는 인구유입으로 도시가 팽창된형태다.
청주지도만봐도 도시가 팽창됐다는걸 알수있을정도 (구도심으로부터 뻗어나간 형태.)
그래서 청주는 다른 비슷한 규모의 도시에 비해 도로도 좁고(왕복 8차선 찾기 어렵다.) 그상태에 건물들을 그대로 올려 구도심 재정비는 정말 힘들다.
그래도 외곽으로 나아가는 택지개발지구는 다른 도시에 쳐지지 않는다. 새로 개발된 산남지구같은 경우 38년만에 이전한 청주지법과 청주지검 그리고 두꺼비 생태공원이 조성되어있어 깨끗하고 쾌적하다. 또 청주는 지웰시티를 제2도심으로 만드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주복만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현대백화점과 쇼핑몰 메가박스 영화관 호텔 등이 들어서고 그리고 공공청사부지를 세군데 마련하여 도심의 기능을 갖출수 있는 조건이 어느정도 충족되기 때문이다. 또한 청주는 청주공단 외곽으로 대구와 마찬가지로 청주테크노폴리스개발에 착수하여 발전을꾀하고 있다.

시청과 도청에 대해서도 몇마디 꺼내자면(살짝 내용의 요점에서 벗어남)
청주시청 와보면 놀랄것이다. 도시규모에 비해 시청이 턱없이 작다. 그런데도 시에서는 재정문제와 청주청원통합문제를 들어 시청을 이전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40년 넘은 건물을 그대로 사용중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공무원들도 굉장히 불편해한다.
충북도청역시 마찬가지다. 도청 본관은 70년이 넘은건물을 계속사용중이다. 그이후로 2개동을 더짓고 몇년전 외곽으로 이전한 충북지방경찰청건물까지 먹어버렸음에도 역시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허덕이고 있다. 이전얘기가 몇번나왔음에도 매번마다 도지사는 완강히 거절해왔다. 시청과 도청보면 한숨나온다 ㅡ,ㅡ

마지막으로 한가지
도시크기는 창원보다 청주가 크다. 창원은 인구 정체중이라고 들었다.
서울과 6개광역시 경기도 6개도시(수원,성남,고양,부천,용인,안산)를 제외하면 지방 일반도시 중에서는 가장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