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조사의 이유도 있고, 우리나라가 아직 부유하지 못해서 자금적인 문제도 있는지 모릅니다만...

경복궁(한국최고 규모의 궁궐)<--그러나 중국 자금성의 열등화 규모축소 버전
법주사 목탑(한국 최고 높이의 목탑)<--찌그러져 케이블에 지탱되는 중국,일본의 목탑과는 비교도 안되는 후진 목탑.디테일, 전체적인 비율면에서 일본,중국 목탑의 열등화 버전.

그렇지만...타국의 평가대로...반도의 역사는 찌질하고 건축적인 부분에서도 미적으로도 디테일로도 규모로도 언제나 마이너, 열등하기만 했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2개의 엄청난 유산을 찾아냈기 때문이죠.

1.황룡사
2.미륵사

각각은 엄청난 규모의 사찰로...서양인들이 침을 질질흘리는 깔끔하고 분위기있고 멋진 일본 교토의 어떤 사찰에도 뒤지지 않으며, 각각의 9층목탑은 일본의 매력과 중국의 거대함을 한몸에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 최고의 걸작 건축이라고 봐도 됩니다... 즉, 동아시아의 모든 고건축을 AAA, AA, A,  B+, B, B-, C, D 로 나눈다면...

목탑들과 함께 완벽히 복원된 황룡사와 미륵사는 AAA에 속합니다... 즉, 중국의 천단(규모,예술성,높이)이나, 자금성(규모)에 속한다고 보면 되겠죠... 경복궁이나 법주사 5층목탑같은 A또는 B+급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견해는 개인적인것이나 중국,일본,그밖 해외를 여행하고 나름대로 서양인,중국,일본인들및 대부분의 외국인과 공감대를 형성해서 만들어낸 기준과 평가입니다.

그런데 이런 초특급 유적을 가지고도...
어째서 조속히 복원하지 않지요?

학술조사는 천만년동안 하고 복원은 안합니까? 이미 박물관이나 학술회등에는 추정되는 모습과 규모, 양식등이 파악되어, 모형등으로도 전시되고 있고요...

이런 건물을 빨리 옛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아름답게 복원해서, 한국도 한때의 찬란한 유산이 있었다는 것을... 한국도 대국 중국과 아름답고 규모도 (최소한 한국보다는) 큰 일본에 낀 마이너+ 볼 품없는 곳이라는 오해/오명을 떨쳐버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신라시대의 건물...백제시대의 건물... 그 때의 건축양식이 존재하고, 단청유무나 색감등 나름대로의 형식이 있는데 모한반도에 있는 건물은 모조리 조선식(경복궁식)으로 복원하는 것은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용마루의 직선,곡선유무(신라,백제시대는 거의 직선, 조선식은 대부분 곡선 중간이휙 꺼진 모습)...지붕부분의 경사(백제,신라등의 건축은 지붕의 더 경사가 있고 높이나 입체성이 강하다..조선식은 지붕의 경사가 낮고 납짝함)...지붕의 기와대(추녀마루,용마루등등)을 잇는 부분에 똥같은 하얀(석고or시멘트?)부분이 들어나서 조잡하고 지저분해 보임(조선시대식)...등등...

요점은 학술조사도 좋지만, 최대한 빨리 이른 아름다운 건물을 적극 복원해야 해서, 우리 반도땅에도 찬란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려야 된다는 것이죠. 이것은 또한 과거의 멋진 건축을 재건해, 세계에 또하나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물하는 셈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