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처인 경기도 부천에 살지만

 강남에는 엄마손 잡고 ... 아마 89년 삼풍백화점 개장식때 한번가고......

그리고 대치동에 2001년때 한번 가본적 있고..

그 동안 맨날 한강이북쪽에서만 강남을 바라 볼뿐 거기에 갈 일도 또 가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오늘 동창회가 압구정동에서 하기 때문에 잠시 들렸는데...

이곳이 왜 부촌인지는 알겠다. 일단 그 찌질해 보이고 다 무너질것 같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저게 뭐가 대단하다고 언론에서 난리 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주차장쪽에는 BMW나 벤츠 아우디, 미니쿠퍼 등등이 반정도 주차 되어 있고

그리고 로데오거리를 걷다가 부동산에 붙은 종이 .... 압구정 현대 (평수는 못봄) 24억.. 몇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격 보고 놀래고.... 또 압구정동에 백화점이 3개 있더라

그중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갔는데.. 89년 서초동 삼풍백화점도 엄청 거대하고 화려했는데

갤러리아 서관?에 가는 순간 그 위화감 -.-

전부 louis vuitton, gucci, chanel, dolche ^ gabana, 등등.... 

백화점 인테리어도 1층만 한 수십억 투자한 것처럼 엄청나게 호화롭고..

또 동관 식품부는 우리동네에 있는 일반 백화점과 확 다르네...

무.... 무슨? 물이 한병에 5000원? 그리고 베이비슈가 한셋트덩어리도 아니고 하나에 3000원? ...

아무튼  강남이 이렇게 대단 한지는 몰랐다. 강남이랑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강남을 뛰어준줄 알았는데... 부촌이기는 부촌인가 보다..

왠만하면 동네마다 있는 세탁소와 구멍가게 대신, 명품수선소와 편의점뿐...

그리고 골목마다있는 테라스 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