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잘 지냈어??

나 오늘 대구갔다왔어~ 9시 40분 버스타고 가려고 했는데 1분 늦어서

돈 더 내고 우등타고 갔어-_-

아침부터 꿈자리가 사납더니 스타트를 안 좋게 끊게 되더라구

내가 중앙고속을 탔는지라 중앙고속터미널에서 내렸는데

사진찍으려고 가방을 뒤지니 카메라가 없는거야.. 그래서 다시 버스로 뛰어갔더니

의자에 있더라구-_- 완전 쫄았어 ㅋㅋㅋ

터미널쪽은 안 찍었어 그 악명높은 터미널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진짜 좀 당황스럽긴 했어 ㅋㅋ

동대구역에서 일단 승차권을 발권해가지구 두류공원으로 향했어

타지인들이 많이 찍는 동그란 모양의 토큰형 승차권이야 나중엔 불편해서 교통카드 하나 샀어

2000원밖에 안해서 좋았어 우왕ㅋ굳ㅋ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지하철을 탔어 다른 도시의 교통수단은 언제나 너무 설레고 신기해 ㅋㅋ

내리는 역 led표시가 글씨체와 형태는 서울인데 화살표 깜빡이는 건 부산걸 따간 것 같더라구

폴싸인과 노선도를 제외하고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거의 서울을 많이 따라한 것 같았어


그리고나서 두류역에 내렸어~ 이건 대구 시내 전도인데 누락된 지명도 좀 있구

무엇보다 너무 불편했던건 방위가 반대로 되어있었다는거야~ 남구가 북쪽에 있고 북구가 남쪽에 있는거 보이지?

안그래도 대구지리 몰라서 도갤에서 봤던거 차차 생각해내면서 다니는데 이렇게 뒤집어놓으니깐 너무 헷갈렸어-

어떤 역은 서쪽이 북쪽으로 향한 역도 있더라구-_-;;


이건 티켓발매기 - 가구로 치면 붙박이처럼 벽에 쏙쏙 들어가있어서 깔끔해보였어


요건 두류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우방랜드쪽으로 오면서 있는 육교에서 찍은 사진이야~

두류공원을 갈려면 이 육교를 건너야 하는데 우방타워에 가서 대구전경을 보고 싶어서 두류공원은 제꼈어~


우방랜드 입구.. 여기서 타워까지 걸어올라갔다는거 아니겠어 ㅋㅋㅋ 날씨가 쨍쨍해서 꽤나 땀이 나더라구


케이블 카 내리는 곳까지만 가도 타워꼭대기까진 올라갈 필요가 없더라고~

여기 산이라서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시원했어 사실 밑에 있을 땐 좀 많이 더웠거든~

저기 가운데 보이는 법원같이 생긴 건물이 법원맞지?ㅋㅋㅋ

어떤 동네인지는 잘은 모르지만 반월당쪽도 보이고 제니스도 여기서 아주 잘 보이네~








여긴 반대편 사진~ 밑에 곰군햏이 올린 그 쪽 지역인 것 같네~ 나즈막한 산비탈에 주택이 옹기종기~

밑에는 재밌는 카멜백도 보이네 ㅋㅋㅋ 저거 완전 재밌어


저쪽이 성서쪽인가? 아니면 말고-_-a 대구도갤러들이 자주 언급하는 야외음악당도 보이네~ 이때 시간이 대낮이라서 사람이 많이 안 보이더라구 너무 땡볕이라 ㅋㅋ





도갤에서 많이 봤던 현대해상 빌딩이야 ㅋㅋㅋ 이거 찍는데 어떤 외국인 아줌마가 이쪽으로 와가지고선 타워위쪽을 쭉 고개를 들고 보더니만 지 혼자 쏼라쏼라해대면서(아마 오 쒯 슈ㅣ발 존나 높네 이런 말이었을듯) 지 친구들이랑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갔어-_-;; 스카이점프하러 온 모양이지 ㅋㅋ


걍 야외음악당이 좀 더 잘 나오게 한 장 더 -


사진이 32장이라서 16장 씩 나눠서 올릴게~~
 
좀만 기다려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