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6 16:21]         
  

[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21.65㎢(655만평) 규모의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예정지에 대해 내년 5월부터 보상에 착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경제청은 시 도시개발공사가 기채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4조∼5조원 규모의 보상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청은 오는 10월말쯤 용유·무의 관광단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나오는 대로 전체 사업부지중 무의도 호룡곡산과 용유도 왕산·오성산 주변 녹지를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보상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제청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시 주도로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기구를 설립해 과도기체제로 운영한 뒤 오는 12월 중순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보상을 실시하겠다”면서 “즉각적인 보상을 원하는 주민부터 보상을 실시한 뒤 차례로 사업대상부지 전체에 대한 보상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관합동기구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캠핀스키를 포함해 구성될 것”이라며 “이같은 결정에 대해 26일 용유도 주민들을 현지에서 만나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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