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빅3주거지역이라 함은 대부분 인정하듯이 대전둔산-유성구, 대구수성구, 부산해운대구 라고 볼수 있다

광주상무지구와 울산남구 창원 등도 꽤 훌륭한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으나 아직 위지역에 못미치거나
대도시포스에 어울릴만한 주거지역은 아니다

그럼 대구수성 대전둔산 부산해운대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우선 우수한 학군을 들수 있다 특히 대구수성학군의 우수성은 모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대전둔산유성지구의 학군 역시 숨겨진 보물이라고 볼수 있다 부산해운대구의 경우 특수고를 제외하고
일반고가 인구에 비해 많지 않아 우수한 학군이라 생각지 않을수 있으나 실상 따지고 보면 해운대소재인문고가 아닌
해운대구출신의 명문대진학률은 상당히 우수하다

다음으로 반듯반듯 정비된 도시주거환경에 중대형평수아파트가 타지역보다 많은편이다
그만큼 중산층이 주로 살고 있다는 반증이 되며 그곳에선 주로 공무원 교수 의사 대기업간부 교사 등 전문직또는사무직
종사자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편이다 
따라서 지방에선 꽤나 높은 아파트가격대도 형성되어 있다(물론 서울에 비하면 서울최하위구 평균에도 못미치지만)
최근엔 이들지역에 초고층주상복합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렇듯 우수한 환경인데도 과연 서울의 중하위권주거지보다 못한것일까?
겉으로보기에 아파트가격을 보면 이들3지역의 평균가격은 서울중하위주거지의 절반약간 넘는수준?에 불과하다
(아파트평균가격이 대전둔산>=대구수성>=부산해운대 정도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분면 주거환경이나 직업 등의 질적인면에선 당연히 이들3지역이 서울중하위주거지역은 물론
중상위주거지역보다도 오히려 나은데도...... 아파트가격은 이렇게 형성된 것일까?
과연 서울중하위지역이 이들 3지역보다 훨씬 2배가까이 가치가 있는것일까??

당연히 그건 아니다
서울이란 거대도시권의 시너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부산해운대 대전둔산 대구수성의 집값은
서울의 중위권주거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어야 옳다
이는 20여년전만해도 서울중위권주거지 집값=지방최고주거지 집값이었던 걸로 아는데.. 내가봐도
오히려 지금보단 20여년전 집값수준이 정당한 가치를 매겼던것 같다 어찌보면 서울의 집값은 거품이 있다는것도
인정한다는 거다 실상이 이럴진대도 서울로만 자꾸 집중하고 이들지역은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으니 해결책은 없는걸까?

아 골치아프다........ 분명 해결책도 많지만 반발도 많기때문에 정책을 쉽사리 펼칠수도 없는 노릇이고
만일 서울의 부동산거품이 제거되어 집값이 폭락하게 되면 까뜩하다 금융권위기로 한국경제가 망할수도 있을테고

이유야 어쨋든 지금 현실의 서울집중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다고 본다
조만간 이런 어려운점이 잘 해결되길 바라기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