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도청방향에서 촬영한 중심상업용지 전경입니다.

오른쪽 상단 크레인이 있는 아파트 건축현장은 효자4,5택지 주택공사 아파트 현장이구요.

맨 오른쪽 중간부분  파란 방진막으로 보이는 신축현장이 롯데마트입니다.

최근에 완공되어서 아직 주변이 휑하네요.

저 부지에는 호텔, 대형병원,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중앙 하단부는 KBS방송국 예정지와 준주거지역이구요.

오른쪽 하단부는 대한방직과 전라북도 경찰청입니다.

도시개발에 왠 공장이냐? 라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사실 대한방직은 서부신시가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92년도 초기에 전주 신도시 계획을 수립할 당시 이 지역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공장 자체의 이전 반대로 포함이 무산되었죠.

현재 일류기업이 눈독을 들인다는 얘기도 있던데, 자세히는 모르겠구요,

언젠가는 개발압력에 부딪쳐 자연스레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신시가지의 가장 큰 특징은 건축허가 사전검토제라는 제도를

시행해 건축 디자인의 가이드 라인을 설정, 건축주가 건축허가 신청전에

개략적인 설계도서를 시에 제출해 심의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하는

다소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주시의 아트폴리스 정책의 일환으로써

서부신시가지의 건축물을 최대한 아름답고 일관성있게 조성해

서부신시가지를 전주시의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주시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정,금융 기관이 몰려있다는 점은 광주의 상무지구,

대전의 둔산지구와 그 성격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1~2년이 지나야 제대로된 도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