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선 학교 때문에 동구->무거동으로 진출했어.......
확실히 고등학교 졸업 하니깐 친구들 만날때 빼고는 거의 동구를 갈일이 없었는데 말이야
빼빼로데이니깐 예전 스승님들한테 빼빼로 돌리려 동구 찾았는데 말이야 나 너무 슬퍼 시발

전하,일산동 일산중학교쪽 왜이렇게 바꼈냐ㅠㅠ
도미노처럼 위풍당당하게 서있던 일산아파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푸르지오 펜스만 쳐져있고.............학교 마치고선 뺀질나게 동울산 시장서 놀고
일산아파트 사는애들 데리다 주고 집으로 귀가하곤 했는데 말이야.

그리고 동울산 시장 존나 눈물나 시발 ㅠㅠㅠㅠㅠ
사람이 왜이렇게 없냐 ㅠㅠㅠㅠ 밤낮 오후 오전 할거없이
존나 붐비던 동울산 시장.사람도 몇 안보여......... 가게들도
전부 문닫거나 업종변경..아 시발 동울산시장보고 눈물날뻔 했다

동울산시장에서 중딩 애들하고 놀던 기억 다 생각나서 정말 눈물날뻔 했어 시발라마..
근데 그 추억이 다 없어지고 휑한 펜스만 쳐져있으니 왠지모를 허탈감 시팔..

일산아파트 살던 사람들이 재개발한다고 일시적으로 확 빠져나가서 인지
동네 전체가 예전보다 훨씬 조용해졌고 한적해졌어........심하게..사람보다 대기업이 더 많아서 울산동구는
어디든 붐비는게 정석인데...........너무 한적하니깐 내 친한친구가 무슨 식물인간된느낌 ㅠㅠ시발..

예전에 내가 학교 다닐때도 막 비새고 다 무너질랑말랑한 건물이였다만
나름 평수도 잘빠지고 살만한 집이였거등???

매년마다 중학교 샘들 찾아뵙는데 1년전까지만 해도 북적북적 예전이랑 똑같았거든??
근데 일산아파트 재건축때문에 사람이 너무 없고.........
학교를 6년 다니면서 뺀질나게 봤던 건물이 갑자기 사라지니깐 뭔가 추억이 40% 갈기갈기 찢긴 느낌
건물이 한개였으면 몰라..끝도없이 이어지던 만세대 아파트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창 시절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잖아..그게 재개발때문에 내 추억이 통째로 없어졌어..짜증나 정말

아오 진짜 눈물나..ㅠㅠㅠ안타깝더라..그놈의 재개발이 뭔지.한사람의 추억을 모두 말살 시켜버렸어...
푸르지오 저주다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