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 리서치 컴플렉스(Bio Research Complex)가 들어설 전망이다.

25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바이오 리서치 컴플렉스 조성사업안에 따르면 송도 5·7공구 첨단의료복합단지내 20만7천284㎡(6만2천703평)부지에 핵심선도사업으로 추정사업비 8천422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 리서치 컴플렉스(이하 BRC)를 조성하기로 했다.

BRC는 IBM과 지멘스, 루드윅 암연구센터 등 글로벌기관이 참여하는 바이오 R&D단지로 국내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형성 등 자생적 성장이 가능한 동아시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이다.



약물전달시스템, 신의료기술 개발 공동연구

［메디컬투데이 신동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미국 유타 주 소재 대학교 약학대학과 인하대학교 인하의료원과 함께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 유타약대의 약제화학과는 지난해 미국 대학 학과별 평가 1위로 특별히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 있어 우수한 물질 및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성완 교수 및 관련 교수진과 연구자들을 배출한 곳이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약물 산업에 매우 큰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궁극적으로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연구의 세계적인 연구 개발 센터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소는 바이오센서와 진단 및 치료의료 기기 등 다른 분야로도 그 연구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송도서 백신 연구.제조

기사입력 2008-11-26 10:37 
 
인천시는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인 네덜란드 크루셀(Crucell) 그룹의 한국 자회사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와 송도국제도시에 백신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토지임대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송도바이오단지 내 2만4천여㎡의 부지에 오는 2010년 상반기까지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의 기준에 맞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200여명의 인력이 백신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 완제의약품 수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전체 매출의 91%를 완제의약품으로 수출하는 신기술 보유기업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입주하면 송도바이오단지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