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왜 지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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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신도시와 서울 강남 삼성동을 지하 50ｍ 깊이로 뚫어 연결하는 대심도(大深度) 광역급행전철을 건설하는 방안이 내년 상반기 검토된다. 동남권 신공항이 오는 2011년 착공돼 영남 지역 대표 국제공항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교통.물류 부문 2009년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 토부는 먼저 방치된 국토인 지하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심도 광역금행전철 건설을 내년중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동탄2 신도시와 서울 강남 삼성동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연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도심교통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경부.경인 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에서 지하 고속도로망을 구축키로 하고 내년 11월까지 관련 용역을 마치기로 했다.

대 중교통 확산을 위해 하남-천호(2010년) 청라-강서(2012년) 구간 완공 등 간선급행버스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공항로, 동작대로, 국도46호선, 성남대로 등 수도권내 7개 구간에서 중앙버스 전용차로가 운행된다.

현재 상업지역에 국한돼 있는 주차상한제를 내년 하반기 준주거지역까지 확대, 도심 주차장을 줄여 자가용 운행을 줄이는 한편 교통카드도 2014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키로 했다.

오 는 2012년까지 철도 수송분담율을 현재 8%에서 15%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철도 계획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여기에는 수도권에 KTX 철로를 1~2개 신설하고 평균 시속 70~160㎞인 열차 설계속도를 200~230㎞로 높여 철도를 고속화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저탄소.녹색 교통물류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6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국을 3개 교통물류권역으로 정비하고 철도 등 저탄소 녹색교통 확대를 위한 권역별 자동차 통행량 총량제, 전환교통 협약제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전용지구(Transit Mall) 조성, 보도확대, 자전거 보관시설 확충 등 비동력 교통 활성화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또 주요 항만.공항.산업단지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물류망을 구성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효율화를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00여개 교통물류거점 연계망에 14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5개년 연계 교통망 구축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죽전, 산곡2교, 도봉산역 등 수도권환승센터에는 내년중 100억원을 투입, 첨단환승시스템을 확충한다. 국토부는 특히 영남권 국제선 대표공항 건설을 위해 내년 9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뒤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를 결정, 오는 2011년 공항 건설에 착공키로 했다. 인천공항 3단계 개발도 본격 추진된다.

[최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