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겔에서 지역명은 심심찮게 나오지만 막상 사진은 별로 없는 곳.

부산의 구도심으로 최근 광복로의 간판정리, 거리미화작업으로 사람이 몰리면서 기지개를 펴고 있는 곳입니다.
멋들어진 광복로를 두고 한쪽에는 극장가, 다른 한쪽에는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깡통시장이 있죠.
한때 백화점이 세개나 있던 부산 최고의 번화가였지만 지금은 서면에 밀려 제2의 번화가라 불리웁니다.

남포동은 광복동, 남포동, 창선동, 부평동 등 여러지역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번화가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는 길게 1km에 걸쳐 있으며 국제시장과 같은 상가까지 생각하면 엄청난 상권이 몰려있는 곳이죠.
기존의 향토백화점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거대백화점의 부산진출이라는 것도 있지만,
광복로를 따라 늘어선 고급브렌드 매장과 국제시장의 다양함, 물량에 밀려 힘을 못쓴것도 있어요.
그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상권입니다.

제 1회 광복로 빛축제를 하고 있길래 산책나가 찍어 왔습니다.
할아버지 한분은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빛축제를 즐기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