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06 17:01

 
최대 1만2천TEU급 컨테이너 선박 수용 \'OK\'

인천신항이 이르면 2013년부터 최대 1만2천TEU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갖추고 컨테이너 부두 운영에 들어간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앞에 건설될 인천신항은 국토해양부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를 오는 4월 착공, 2012년까지 끝내고 2013년부터 컨테이너 터미널 2곳이 선석 3개씩을 보유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015년까지 1-1단계, 2020년까지 2단계 공사를 모두 마치면 인천신항은 컨테이너 선석 23개를 포함, 총 30개 선석을 갖추게 된다.

항만공사는 작년에 하부공 축조공사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삼성물산 컨소시업을 선정했으며, 공사 착수에 앞서 이들 업체들과 실시설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원래 정부는 부산항과 광양항의 입장을 수용해서 인천신항의 선석을 5000teu급으로 한정하고 추진 했었는데,
결국, 초대형 선박 접안 시설이 필요하다는 인천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이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