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경북도·한국토지공사·포항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제
자유구역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호경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승호 포항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
구역청장 등과 시의원, 지역상공인, 주민대표도 참석한다.

포항융합기술산업 지구는 주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 R&D지구, 테크노파크 2단지 등과 인접해 기존
R&D인프라를 활용하기 좋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구는 2013년까지 바이오·의료, 소재·부품,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융합기술 R&D허브 및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44선석을 갖추고 연간 4만400만t의 화물 처리가 가능한 포항항, 오는 8월 준공예정으로 3만t급 4선석의 접안이 가능한 영일
만 신항, 대구~포항 고속도로, 동해남부선철도, 국도 7·28·31호선 등의 교통 여건이 확보돼 환동해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지
리적 여건도 갖추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포항융합기술사업지구의 빠르고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새로
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이 포항뿐만 아니라 경북의 발전 더욱 나아가 대한민국 U자 발전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