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내 복합쇼핑시설 건립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7공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포에버21 유치에 실패한 후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본래 지난해 안에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포에버21이 들어설 예정 부지(14만2천142㎡)에 계획대로 복합쇼핑몰을 지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하철과 약 1.5㎞ 떨어진 위치, 대학과 R&D센터 등으로 둘러싸인 주변 환경 등으로 쉽사리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계획을 변경, 이 곳에 복합쇼핑몰이 아닌 다른 시설물 유치를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이 커 불가피하게 계획을 조정했다"며 "테크노파크 확장 부지와 연세대 주상복합단지에 쇼핑몰 유치 계획이 있기 때문에, 계획 변경으로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시설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통틀어 인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축 계획으로 관심을 끈 송도컨벤시아 아래 인근 부지의 \'리테일 몰\' 건립 사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건립 추진 중인 이 시설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투자자, 투자 규모 등을 두고 예비 사업자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 유통업체인 토브만(Taubman)과 롯데백화점, 삼성테스코, 메가박스 등이 예비 투자자와 운영자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금융 위기가 겹치며 계획된 투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본래 NSIC가 선투자, 후환수 방식으로 사업을 계획, 국내 은행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통해 사업비의 80~90%를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금융 위기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획된 2010년 내 건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SIC 관계자는 "계획과 달리 추진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 자체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아직 사업자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상황은 밝힐 수 없지만,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사업 추진 방향이 명확해 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은 킹왕짱 신세계 생기는데 송도는 점점 이상해지고 있군요.
송도 국제 학교도 외국인 없어서 \'외국인 학교\'로 전환 설립 된다고 하고
외국 병원은 처음부터 다시 유치가 된다고 하고 끌.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