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가 매출 호조 \'함박웃음\'
파라다이스호텔 성과급 지급 부산롯데호텔 6년 만에 흑자
 
김영한 기자 다른기사보기 
 

부산 호텔가에 간만에 웃음꽃이 폈다. 지난해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상당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 일부 호텔은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성과를 즐기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해 객실과 식음료 판매 모두가 호조를 보이며 626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객실 부문은 여름 성수기에 때마침 유가가 치솟으며 국내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엔고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도 몰려든 덕택에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8월의 경우 94%에 달하는 투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회장 매출 역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선박명명식 등 고급행사 유치로 30% 이상 성장했다.

호텔 측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1월 중순께 전직원에게 100%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직원들의 해외연수를 검토하는 등 포상을 실시하기도 했다.

부산롯데호텔의 경우에도 객실 판매 호조로 6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 투숙률이 높아진 것은 물론 객실 리뉴얼로 내국인 투숙률도 10% 이상 성장한 덕택이다.

비수기인 12월에도 이 같은 특수가 계속되면서 객실 판매가 23%나 늘어나기도 했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매출이 200% 이상 치솟으면서 호텔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부산롯데호텔 관계자는 "간만에 흑자를 기록한 만큼 올해에는 더욱 고삐를 조여 성장세가 계속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한 기자 kim01@
부산 호텔가에 간만에 웃음꽃이 폈다. 지난해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상당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 일부 호텔은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성과를 즐기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해 객실과 식음료 판매 모두가 호조를 보이며 626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객실 부문은 여름 성수기에 때마침 유가가 치솟으며 국내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엔고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도 몰려든 덕택에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8월의 경우 94%에 달하는 투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회장 매출 역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선박명명식 등 고급행사 유치로 30% 이상 성장했다.

호텔 측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1월 중순께 전직원에게 100%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직원들의 해외연수를 검토하는 등 포상을 실시하기도 했다.

부산롯데호텔의 경우에도 객실 판매 호조로 6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 투숙률이 높아진 것은 물론 객실 리뉴얼로 내국인 투숙률도 10% 이상 성장한 덕택이다.

비수기인 12월에도 이 같은 특수가 계속되면서 객실 판매가 23%나 늘어나기도 했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매출이 200% 이상 치솟으면서 호텔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부산롯데호텔 관계자는 "간만에 흑자를 기록한 만큼 올해에는 더욱 고삐를 조여 성장세가 계속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한 기자 kim01@
 | 16면 | 입력시간: 2009-01-2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