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원칙 ( #1. 시점-종점 / #2. 큰도시-작은도시 ) 을 따라 부산대구 고속도로 라고 이름지었다면

그것이 부산-김해-밀양-청도-대구 구간 전체를 ( 즉 중앙고속도로의 부산-대구 구간 전체를 )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 김해-밀양-청도-대구 민자구간 만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상당한 오해가 불가피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대구에서 출발, 부산쪽으로 향해 가다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시점에서 좌회전하면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타고 양산으로 가게 되고 ( 남북방향도로는 남쪽이 시점 )
"부산대구" 고속도로 시점에서 좌회전하면 부산.강변대로를 타고 부산.구포쪽으로 가게 된답니다. 현재.

즉, 부산대구 고속도로 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는 부르는 대상이 다른 별개의 개념인 것이죠.

이런 식의 편리한 구분이 가능한 것이 바로
부산대구 고속도로의 민자구간인 김해-대구 구간을 원칙에 맞는 \'부산대구\'(혹은 김해대구 내지 대구김해) 라 이름짓지 않고
28년뒤면 자연히 사라질 수있도록 \'대구부산\' 고속도로라 이름붙였기 때문인 것이죠 ^^a;

p.s.

예를 들어 서울-평양 간 고속도로를 만들게 된다면

#1. 시점-종점 원칙을 따라 이름지어도 "서울평양" 고속도로가 되고
#2. 큰도시-작은도시 원칙을 따라 이름지어도 "서울평양" 고속도로가 됩니다.

이 원칙을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즉 55.중앙고속의 김해-대구 간 민자구간에 적용시켜 보면

#1. 시점-종점 원칙을 따라 이름지으면 "김해대구" 고속도로가 되고
#2. 큰도시-작은도시 원칙을 따라 이름지으면 "대구김해" 고속도로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두 원칙을 적용시킨다면 ??? ( 원칙에 어긋나는 이름을 일부러 지어서 28년 뒤에 자연스럽게 영원히 사라지게 만든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주식회사 ... 센스쟁이 !!! ^^ 우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