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는 3월 1천5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영일만 제2산업단지내 강림중공업(약 16만5천㎡)이 준공과 함께 가동
에 들어가는 등 올해중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가동에 들어가 포항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존 포스코연료전지공장이 가동중인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현대종합금속이 빠르면 올 하반기중
10만7천㎡규모의 공장이 준공돼 가동될 전망이며, 지난해말 지정된 부품소재전용단지 33만㎡도 5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선 16만5천㎡의 부지를 조성해 오는 6월부터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끌고 있는 71만9천㎡규모의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는 현대중공업 2단계공장과 강림중공업,NK가 공장신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4월께 본격가동에 들어가며, 참스틸이엔지, 케이아이씨도 오는 3~4월에 착공해 하반기중 가동할 계
획이다.

현대중공업 2단계공장이 들어서는 영일만 3산업단지 30만7천㎡는 지난해 개발계획 수립과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의회의견 청취가 이뤄짐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용역 및 인가를 통해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간다.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중 가장 큰 규모인 제4일반산업단지(631만6천㎡)도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올해
중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도 이날 현재 공정율이 87%로 막바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강림중공업 등 2일반산업단지지역 공장들이 본격가동되면 올해만 모두 3천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등 영일만
항 고용창출인력 2천명과 포스코연료전지공장 및 용한2지구 태창철강 등에서 9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처럼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뚫고 나갈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줄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영일만
배후도로 9.6㎞와 산업단지간 연계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신포항역-영일만항을 잇는 영일만항 인입철도사업도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아래 국토해양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전략사업본부장은 "오는 3월 강림중공업이 본격가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일만 제2산업단지 입주공장들이 속속 가
동하고, 영일만항이 개항하면 포항의 신규고용창출인력만 6천명에 달하는 등 포항의 지도와 인구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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