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딱히 올릴게 없어서; 갤러리에 맞진 않지만

나는 부산 사는데
부산 내에서도 보면 지역마다 분위기 느낌도 다르고
지역마다 격차도 꽤 큰 느낌이거든
서울의 강남/강북 이렇듯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서울은 남/북이지만
부산 같은 경우엔 동/서로 갈려

동쪽은 새로 개발된 곳이고
서쪽은 오래된 곳이고

구별로 표현하면

서쪽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강서구

동쪽
남구 부산진구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 해운대구 기장군

정도로 나눌 수 있을거 같은데

중구/동구같은 경우엔 구도심지인데 부산전체로 봤을때 남쪽에 치우쳐있고 시청 이전뒤론 쇠퇴하고 있는데
타지역사람들이 산동네라고 까는게 주로 동구;
신항 재개발되면 살아나려나

서구같은 경우엔 옛날엔 일제시대때부터해서 전국적인 부자동네(대신동)로 유명했던 곳이라
병원, 문화시설, 체육시설, 공원 이런게 몰려있어서 살기에 괜찮은 곳인데
80년대 이전까지는 서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이 부산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이기도했고;;
여기도 대체로 낡은 느낌으로 가고 있고

영도구/사상구는 어떤 사람 표현을 빌리자면 슬럼가화되어가고 있다고하고
사하구는 그냥 완전 서민밀집 거주지역
강서구는 그냥 농사짓는 동네고
강서/사하/사상은 또 공단지역이기도하고

동쪽의 경우엔
대표적인 해운대.. 부산에서 가장 큰 거주지역이기도하고(인구 60만정도? 부산사람 6명 중에 1명은 해운대 사는군;)
관광지이기도해서 전체적으로 좀 화려한 느낌인데다
새로 개발되는 지역 아파트는 초호화 아파트가 많은데
집값만 수십억하는거 많더라;;;;
새로 병원이랑 각종 위락시설 문화시설 많이 들어오고 있고
(백병원, 신세계백화점, piff전용관 이런거말야)

수영구엔 유명한 광안리해수욕장이 있고 전체적으로 해운대랑 같이 묶인 느낌
해운대를 강남이라고 치면 수영구는 서초구정도되려나

연제/동래/금정 같은 경우에도 옛날엔 한지역이었느니까 같이 묶을 수 있으려나
시청도 연제구로 옮겨온 상태고 법조타운이나 이런거도 있고
사직운동장도 있고
전체적으로 생활여건 좋은 거주지역인데
교통이나 교육이나 여러 환겨이 좋은 지역

기장같은 경우엔 그냥 시골이지만
관광지로 곧 뜰거같은 느낌인데

부산진구같은 경우엔 거의 중간이니까 동서로 나눠 넣기엔 좀 힘들구나 생각해보니깐

아무튼 생활여건 격차가 서<동인 상황인데

예전에 어떤 사람이 그러더군 과장 좀 보탠거겠지만
동래랑 해운대에선 아파트 전세 얻는것도 1~2억으론 모지란데
사상이랑 영도에선 5천만원이면 집을 살 수 있을거 같다고

서울 같은경우엔 강남/강북 차이가 있을거구
다른 지역엔 차이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