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경기침체다 뭐다 해서 안 할 줄 알았더니 다시 하네...
군산이 좀 더 먹고살만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듯.

아래는 기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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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폴리실리콘(Poly silicon) 3공장 건설에 1조원을 투입, 대대적인 설비 투자에 나선다.

8일 OCI 관계자는 "세계적 금융위기로 연기됐던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3공장의 건설을 재개키로 결정했다"면서 "전북 군산에 위치한 폴리실리콘 1·2 공장에 이어 내년 1월부터 공장건설에 착수, 2010년 12월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1만t 규모의 3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햄록(Hemlock), 독일의 바커(Wacker) 등이 주도하고 있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OCI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11년 상업생산을 시작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태양전지의 높은 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수요 및 선호도는 증가할 것"이라며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에게는 유리한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CI는 고순도급(9-nine)에서 한단계 격상된 초고순도급(10-nine)의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제조, 증가되는 물량의 상당부분을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2007년 12월 완공한 연산 6천500t 규모의 1공장, 올해 7월 증설한 연산 1만5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2공장 생산능력까지 합쳐 총 2만7천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OCI는 작년 6월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태양광 시장의 둔화 및 세계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현상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월 폴리실리콘 3공장 완공시기를 2010년으로 늦출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