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국내 처음으로 도보형 사파리로 개장할 예정인 \'더 파크\'의 조감도. | |
국내 최초의 \'도보형 사파리\'가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장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진구 초읍동의 옛 성지곡동물원이 폐장한 지 5년 만에\'더 파크(THE PARK)\'로 새로 단장해 일반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8만4천875㎡ 규모로 현재 공정률이 60%인 \'더 파크\'는 백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를 비롯한 108종, 656마리의 동물을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며 볼 수 있는 사파리 형태로 꾸며진다.
또 관람객들의 머리 위로 원숭이 등이 지나가고, 관람객이 직접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동물체험존\'과 어린이들에게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물 매직쇼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키즈랜드\'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자연사박물관 및 푸드코트 등을 갖추고 울창한 숲을 이루는 \'피크닉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 파크\'의 전체적인 설계 감수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엔릭 루이스젤리(Enric Ruiz Geli) 씨가 맡았고, 특히 키즈랜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직접 설계했다.
그는 2008년 뉴욕 타임스에 \'올해 주목할 만한 건축가\'로 선정됐고, 미국 뉴욕 아쿠아리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린 동물원, 시리아 다마스쿠스 동물원 등을 설계한 바 있다.
한편 1982년 문을 연 성지곡동물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동물원으로 80년대 후반에는 연간 6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기도 했으나 시설 노후화와 볼거리 부족으로 점차쇠락해 새 단장을 위해 2005년 10월 일시 폐쇄됐다.
\'더 파크\'의 김희동 팀장은 "오는 5월 부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보형사파리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한 동물을 많이 만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 동물이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동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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