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보면 그냥 고종 때 정해놓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이런 거 그냥 계속 썼잖아

창씨개명도 했으면서 왜 일본 스타일로 안 바꾼 거지? 이런 생각에 내가 정해봤음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근본이기 때문에 근본인 本모토가 들어가야 함

궁전도 있으니까 宮本 미야모토로 할까 아니면 나라의 근본이니까 國本 쿠니모토로 할까 하다가

미야모토보단 쿠니모토가 좀 더 멋있어 보여서 國本 쿠니모토현으로 결정.

강원도는 진짜 쉽게 정함. 여기는 산동네니까 무조건 山이 들어가야함. 

여기에 골짜기 골짜기 많으니까 골짜기 곡 합쳐서 山谷 야마타니현

충청남도는 대표 도시가 대전이라 田이 들어가면 됨. 

근데 찾아보니 원래 충청도 해안가 동네들을 내포라고 불렀다네?

그래서 내포의 內 + 대전의 田 합쳐서 內田 우치다로 정함.

충청북도는 찾아보니 청풍 8경이란 게 있더라고

청풍이라는 이름 예쁘니까 여기는 이걸로 하면 됨. 충청북도는 淸風 기요카제로 결정

전라도에는 옛날부터 세금 거두는 창고倉가 많았대 그래서 여기는 창고를 넣어봤어. 

거기에 전라북도는 조선왕조 발상지니까 조선왕조의 朝 합쳐서 朝倉縣 아사쿠라현으로 결정

강원도에 산山이 들어가야 한다면 전라남도는 무조건 섬島이 들어가야 함. 

거기에 뭘 집어넣을까 보다가 일본 지명에 험할 崎가 많이 들어가서 섬노예 보면 맥락도 맞는 것 같고

島崎 시마자키현으로 결정

경상북도는 대구가 대표도시니까 무조건 언덕 岡이 들어가야함. 

여기에 뭘 넣을까 했는데 옛날에는 경상도 사람들을 소나무와 대나무의 절개라고 해서 송죽대절이라고 불렀다네?

그래서 소나무랑 대나무 넣어봤는데 대나무 다케오카보다는 소나무 마쓰오카가 더 나은 것 같아서 松岡 마쓰오카현으로 결정

경상남도는 현해탄을 마주하고 있으니까 무조건 탄灘이 들어가야함.

그래서 黑灘 쿠로나다로 할까 하다가 그냥 깔끔하게 灘으로만 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서 여기는 灘 나다현으로 결정

제주도 여기는 삼다도니까 쉬었음. 三多 미타현.

정리하면 이렇게 됨

북한판은 다음편에